정몽헌(鄭夢憲)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이 일본 총리를 만나 일본기업의 대북투자 문제를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현대가 추진중인 금강산 종합개발사업에 일본자본의 참여도 가시화되고 있다.
13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언론과 재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정회장은 추석인 12일 오후 4시 총리관저에서 모리 요시로(森喜朗)총리와 만나 40여분간 환담했다.
정 회장은 이 자리에서 현대가 추진중인 개성공단 조성사업 및 금강산종합개발사업,북한 사회간접자본(SOC)사업 등에 일본 기업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일본정부 차원에서 협력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자리에는 김윤규(金潤圭) 현대아산 사장도 배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현대는 이날 일본의 기업 및 금융관계자,관광업자 등 50여명이이번 주말쯤 답사투어 형식으로 금강산을 방문,사업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기로 하는 등 금강산종합개발사업에 일본자본의 참여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업체들은 금강산 일대에 들어설 호텔 골프장 스키장 등 레저시설에 현대아산과합작투자 형태로 참여하거나,해당 레저시설에 이용료를 내고 독자운영하는 방식으로 투자를 계획중이다.
육철수기자 ycs@
13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언론과 재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정회장은 추석인 12일 오후 4시 총리관저에서 모리 요시로(森喜朗)총리와 만나 40여분간 환담했다.
정 회장은 이 자리에서 현대가 추진중인 개성공단 조성사업 및 금강산종합개발사업,북한 사회간접자본(SOC)사업 등에 일본 기업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일본정부 차원에서 협력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자리에는 김윤규(金潤圭) 현대아산 사장도 배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현대는 이날 일본의 기업 및 금융관계자,관광업자 등 50여명이이번 주말쯤 답사투어 형식으로 금강산을 방문,사업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기로 하는 등 금강산종합개발사업에 일본자본의 참여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업체들은 금강산 일대에 들어설 호텔 골프장 스키장 등 레저시설에 현대아산과합작투자 형태로 참여하거나,해당 레저시설에 이용료를 내고 독자운영하는 방식으로 투자를 계획중이다.
육철수기자 ycs@
2000-09-14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