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남(金永南)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끝내 미국행을 취소,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6일 뉴욕에서 예정됐던 회담 및 만찬이무산됐다.
김 위원장은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밀레니엄 정상회의에 참석하기위해 평양을 출발,중국 베이징을 거쳐 2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했다.
이틀동안 프랑크푸르트에 머물던 김 위원장은 4일 오후 6시30분 뉴욕으로 떠나기 위해 아메리카 에어라인(AA) 여객기를 타려했으나 이항공사 직원들과 승강이를 벌였다.명목상이지만 북한 헌법상 국가수반인 김 위원장이 항공사측의 꼼꼼한 보안체크 요구를 거부,탑승이불허됐던 것이다.
이때부터 김 위원장은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 등 북한측 수뇌부와 수시로 연락을 취하며 회의 참석 여부를 조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당시만해도 늦게나마 회담에 참석하라는 본국의 지시를 받았던 것으로 관측된다.김 위원장이 항공사측에 사과를 요구하면서도5일 오후 8시30분 뉴욕행 독일 루프트한자 항공편을 예약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 위원장 일행은 돌연 이 여객기마저 탑승을 거부한 뒤 5일밤 11시 북한 대표단 숙소인 쉐라톤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방미취소 경위 등을 설명했다.두번째로 예약한 여객기에 탑승하기 직전김 위원장은 북한 수뇌부로부터 미국행을 취소하라는 최종 통보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기자회견 전에 6일 0시25분 베이징행 루프트한자 LH 720편을 예약해 놓은 상태였다.
미국측은 북측에 대해 우발적인 사건이라는 점을 설명하며 정상회의참가를 계속 설득하고 있지만 일단은 6일로 예정됐던 김 대통령과 김위원장의 회담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해졌다.
강충식기자 chungsik@
김 위원장은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밀레니엄 정상회의에 참석하기위해 평양을 출발,중국 베이징을 거쳐 2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했다.
이틀동안 프랑크푸르트에 머물던 김 위원장은 4일 오후 6시30분 뉴욕으로 떠나기 위해 아메리카 에어라인(AA) 여객기를 타려했으나 이항공사 직원들과 승강이를 벌였다.명목상이지만 북한 헌법상 국가수반인 김 위원장이 항공사측의 꼼꼼한 보안체크 요구를 거부,탑승이불허됐던 것이다.
이때부터 김 위원장은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 등 북한측 수뇌부와 수시로 연락을 취하며 회의 참석 여부를 조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당시만해도 늦게나마 회담에 참석하라는 본국의 지시를 받았던 것으로 관측된다.김 위원장이 항공사측에 사과를 요구하면서도5일 오후 8시30분 뉴욕행 독일 루프트한자 항공편을 예약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 위원장 일행은 돌연 이 여객기마저 탑승을 거부한 뒤 5일밤 11시 북한 대표단 숙소인 쉐라톤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방미취소 경위 등을 설명했다.두번째로 예약한 여객기에 탑승하기 직전김 위원장은 북한 수뇌부로부터 미국행을 취소하라는 최종 통보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기자회견 전에 6일 0시25분 베이징행 루프트한자 LH 720편을 예약해 놓은 상태였다.
미국측은 북측에 대해 우발적인 사건이라는 점을 설명하며 정상회의참가를 계속 설득하고 있지만 일단은 6일로 예정됐던 김 대통령과 김위원장의 회담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해졌다.
강충식기자 chungsik@
2000-09-06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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