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개혁 우수사례 담은 전자책 나왔다

공공개혁 우수사례 담은 전자책 나왔다

입력 2000-09-05 00:00
수정 2000-09-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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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나는 컴퓨터로 봐.” 정부의 공공부문 개혁 진행 과정과 내용을 담은 책을 컴퓨터를 통해볼 수 있는 전자책(e-book)이 나왔다.공공기관에서는 처음이다.

기획예산처와 행정자치부는 4일 제2회 공공부문 혁신대회에 제출된771개 혁신 사례중 60개의 우수 사례를 선정,‘생각을 바꾸면 국민이 즐겁습니다’는 제목의 전자책을 공동으로 발간했다.455개 공공기관에서 접수한 뒤 이중 11개 수상기관 사례 등 60개의 모범 사례를 선정해 공공기관과 국민들에게 알린다는 계획이다.

이 전자책은 기획예산처 홈페이지(www.mpb.go.kr)에서 전자책 아이콘을 클릭하기만 하면 누구나 무료로 읽을 수 있다.

전자책의 장점은 정보 접근의 제한이 무한대로 열린다는 점과 동영상 등 다양한 기능을 접할 수 있다는 점,인쇄비 등의 제작비 감소에 따른 예산절감 효과가 있다는 점이 꼽힌다.다만 휴대가 힘들어 필요시출력해야 한다는 점과 고속통신망이 설치되지 않은 컴퓨터에서 이용하기 쉽지 않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전자책의 발간은 공공부문 개혁 2기에서 가장 주요한 목표로 삼고있는 ‘전자정부 구현’의 주효한 방법이 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하드웨어적 개혁에서 소프트웨어적 개혁으로 변화하려는 공공부문 개혁의 방향과 일치한다.

기획예산처 행정2팀 박진(朴進)팀장은 “전자책은 향후 공공기관의간행물 제작에서도 많이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전자정부를향한 정부의 공공부문 변화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록삼기자
2000-09-05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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