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은행 부정대출 사건의 핵심인물인 박혜룡씨 형제의 대출보증 청탁 거절로 보복 수사를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신용보증기금 전 영동지점장 이운영(李運永)씨가 지난해 검찰의 수사를 피하면서 민주당권노갑(權魯甲) 최고위원에게 구명운동을 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밝혀졌다.
권 최고위원은 4일 기자들과 만나 “지난해 여름인가 봄에 내가 모대학 총동창회장인 점 때문에 같은 대학 출신인 이씨가 학교 고위관계자를 통해 면담을 요청해 만난 적이 있다”면서 “이씨가 당시 도와달라고 했으나 나는 검찰에 가서 조사를 받으라며 돌려보냈다”고밝혔다.
권 최고위원은 “이씨가 나에게 ‘박혜룡씨 형제의 부탁을 못들어줬다’는 말은 했지만 박지원(朴智元) 문화관광부장관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종태기자 jthan@
권 최고위원은 4일 기자들과 만나 “지난해 여름인가 봄에 내가 모대학 총동창회장인 점 때문에 같은 대학 출신인 이씨가 학교 고위관계자를 통해 면담을 요청해 만난 적이 있다”면서 “이씨가 당시 도와달라고 했으나 나는 검찰에 가서 조사를 받으라며 돌려보냈다”고밝혔다.
권 최고위원은 “이씨가 나에게 ‘박혜룡씨 형제의 부탁을 못들어줬다’는 말은 했지만 박지원(朴智元) 문화관광부장관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종태기자 jthan@
2000-09-05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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