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環황해 자유무역벨트’추진 본격화

‘環황해 자유무역벨트’추진 본격화

입력 2000-09-04 00:00
수정 2000-09-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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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중국,일본의 자치단체간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환(環)황해 자유무역벨트’ 추진작업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산업자원부는 4일부터 사흘간 일본 미야자키(宮崎)현에서 제7차 한·일(규슈) 지방경제 교류회의를 갖고 양자간 공동 기술개발 및 투자환경조사단 파견 등 산업기술 협력문제를 논의한다고 3일 밝혔다.

산자부는 오는 11월14일부터 일본 기타규슈(北九州)에서 한·중·일 3국의 황해권 지방자치단체간 ‘제1차 환황해 경제·기술 교류회의’를 개최,동북아 경제협력 모델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한·일 지방경제 교류회의에서는 지난 93년 이후 추진된 규슈 지역과의 경협 성과를 평가하고 양자간 새로운 사업 모델을 발굴하는 문제가 집중 논의된다.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한·중·일 3국이 참여하는 환황해 자유무역벨트 형성에 대한 공동연구,투자환경 조사단 파견,한국 황해권 자치단체와 일본 규슈 지역간 산업기술 협력 등에 대한 합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경제교류회의 일정에 맞춰 국내 5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40여개 일본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투자 유치 설명회도 열려 자동차·전자·기계 분야의 투자 상담이 이뤄진다.

함혜리기자 lotus@
2000-09-0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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