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은행 불법 대출사건의 주역인 아크월드 대표 박혜룡씨(47·구속)는 거액의 대출금을 어디에 썼을까.
검찰 수사가 진행되면서 박씨와 동생 현룡씨(40·전 청와대 행정관),S사 대표 민백홍씨 등이 공모,불법 대출을 주도한 개연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정작 3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되는 대출금이 어디로 흘러들어 갔는지에 대해서는 오리무중 상태다.검찰은 임의제출받은 아크월드 장부와 관계자들을 중심으로 불법 대출금의 사용처를 집중 추적하고 있지만 극히 적은 금액의 사용처만 확인했을 뿐 ‘몸통’을파악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룡씨의 P사 유입설 검찰은 대출금 중 일부가 지난 4월 청와대를퇴직한 현룡씨가 현재 부사장으로 있는 벤처 지원 금융회사인 P사의창업자금 등으로 유입됐을 가능성에 대해 수사 중이다.검찰은 지난달31일 오전 P사 사장 K씨를 소환,이 부분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 P사회계장부도 조만간 넘겨받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자금 해외 유출설 검찰은 한빛은행 관악지점장 신창섭씨(48·구속)가 자신의 친지가 운영하는 A사를 통해 17억원을 해외로 빼돌렸다는은행측의 제보에 대해서도 확인 중이다.검찰은 신씨를 소환,17억원의해외 유출금이 개인 비리에 의한 것인지 박씨 등으로부터 받은 대출리베이트인지에 대해 집중 추궁하고 있다.
■정치권 유입설 불법 대출은 2월부터 이루어졌으나 대출이 집중된것은 6∼7월.일각에서는 두달 전에 4·13 총선이 치러졌던 것을 감안,대출금의 일정 부분이 정치권으로 흘러들어 갔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R사 건축자금 유입설 검찰은 대출금의 일부가 부동산 개발회사인 R사가 서울 한남동에 건립 중인 고층 건물 건축자금으로 투자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박씨와 불법 대출금 분배를 담당한 박씨측근으로 알려진 민씨,R사 대표 이원선씨(여)의 동업관계와 이들의불법 대출금 공유 사실이 이를 뒷받침해준다.
이상록기자 myzodan@
검찰 수사가 진행되면서 박씨와 동생 현룡씨(40·전 청와대 행정관),S사 대표 민백홍씨 등이 공모,불법 대출을 주도한 개연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정작 3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되는 대출금이 어디로 흘러들어 갔는지에 대해서는 오리무중 상태다.검찰은 임의제출받은 아크월드 장부와 관계자들을 중심으로 불법 대출금의 사용처를 집중 추적하고 있지만 극히 적은 금액의 사용처만 확인했을 뿐 ‘몸통’을파악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룡씨의 P사 유입설 검찰은 대출금 중 일부가 지난 4월 청와대를퇴직한 현룡씨가 현재 부사장으로 있는 벤처 지원 금융회사인 P사의창업자금 등으로 유입됐을 가능성에 대해 수사 중이다.검찰은 지난달31일 오전 P사 사장 K씨를 소환,이 부분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 P사회계장부도 조만간 넘겨받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자금 해외 유출설 검찰은 한빛은행 관악지점장 신창섭씨(48·구속)가 자신의 친지가 운영하는 A사를 통해 17억원을 해외로 빼돌렸다는은행측의 제보에 대해서도 확인 중이다.검찰은 신씨를 소환,17억원의해외 유출금이 개인 비리에 의한 것인지 박씨 등으로부터 받은 대출리베이트인지에 대해 집중 추궁하고 있다.
■정치권 유입설 불법 대출은 2월부터 이루어졌으나 대출이 집중된것은 6∼7월.일각에서는 두달 전에 4·13 총선이 치러졌던 것을 감안,대출금의 일정 부분이 정치권으로 흘러들어 갔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R사 건축자금 유입설 검찰은 대출금의 일부가 부동산 개발회사인 R사가 서울 한남동에 건립 중인 고층 건물 건축자금으로 투자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박씨와 불법 대출금 분배를 담당한 박씨측근으로 알려진 민씨,R사 대표 이원선씨(여)의 동업관계와 이들의불법 대출금 공유 사실이 이를 뒷받침해준다.
이상록기자 myzodan@
2000-09-01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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