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방문단 상봉이후 남측에서 북남관계가 성공적이라고 보는 견해가 82.7%에 달하는 것으로 압니다” 30일 오전 열린 장관급회담에서 전금진(全今鎭) 북측 단장은 최근의남쪽 여론조사 결과를 수차례 인용,눈길을 끌었다.특히 전 단장은 소숫점 이하 자리 수치까지 거론하는 등 남쪽 상황에 정통함을 과시했다. 전 단장은 지난 6월 남북정상회담이후 통일에 대한 의식구조가크게 변했다며 남쪽 여론조사 수치를 거론했다.
“이전에는 남측에서는 통일이 되려면 20∼30년이 걸리고 빨라야 15년이 걸릴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는데,요즘 그쪽 여론조사에서는 통일이 빨라졌다는 의견이 많다고 들었습니다.통일이 몇십년 당겨졌고심지어 5년 앞으로 보는 견해도 있는 것으로 압니다. 우리 공화국 인민들은 내일이라도 (통일이)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남쪽에서 가족·친척 방문단 상봉을 성공적으로 평가하는 것도 76%인 것으로 안다.남측 기준으로 보면 최고의 지지율이다”라며나름대로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이에 박재규(朴在圭)장관이 “북측 여론은 100%입니까”라고 묻자 “그렇습니다”라고 답했다.
김상연기자
“이전에는 남측에서는 통일이 되려면 20∼30년이 걸리고 빨라야 15년이 걸릴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는데,요즘 그쪽 여론조사에서는 통일이 빨라졌다는 의견이 많다고 들었습니다.통일이 몇십년 당겨졌고심지어 5년 앞으로 보는 견해도 있는 것으로 압니다. 우리 공화국 인민들은 내일이라도 (통일이)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남쪽에서 가족·친척 방문단 상봉을 성공적으로 평가하는 것도 76%인 것으로 안다.남측 기준으로 보면 최고의 지지율이다”라며나름대로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이에 박재규(朴在圭)장관이 “북측 여론은 100%입니까”라고 묻자 “그렇습니다”라고 답했다.
김상연기자
2000-08-31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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