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경상흑자 8억달러

7월 경상흑자 8억달러

입력 2000-08-30 00:00
수정 2000-08-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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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경상수지가 원유가 상승에 따른 수입비용 급증 등으로 8억달러 흑자에 그쳤다.

여행수지 적자는 2억4,000만달러로 97년 9월의 2억5,000만달러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7월중 국제수지 동향’에 따르면 경상수지는 8억1,000만달러,자본수지는 10억7,000만달러의 흑자를 각각 기록했다.경상수지 흑자규모는 지난달(14억6,000만달러)의 절반 수준이며 올들어 7월까지의 누계액도 52억1,000만달러에 불과했다.

정정호(鄭政鎬)경제통계국장은 “지난달의 부진은 석유도입 대금이급증한 데다 휴가가 몰려 조업일수가 부족한 계절적 요인이 작용했다”면서 “8월 들어 다시 10억달러 이상의 흑자를 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낙관하기만은 어려운 점은 심상찮은 국제유가의 움직임이다.

올 상반기 원유도입 평균단가는 26.5달러로 지난해보다 95.4%가 뛰었다.

반면 도입물량은 4.1% 증가에 그쳤다.들여온 석유량은 별 변화가 없는데 지불한 석유값은 두 배로 뛴 것이다.



안미현기자 hyun@
2000-08-3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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