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호국인물/ 한신 육군대장

9월의 호국인물/ 한신 육군대장

입력 2000-08-26 00:00
수정 2000-08-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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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기념관은 25일 6·25전쟁 중 경북 안강·기계전투에서 이름을떨친 한신(韓信·1922∼1996) 육군 대장을 ‘9월의 호국인물’로 선정했다.

함남 영흥에서 태어난 한 장군은 함흥고보를 졸업하고 일본 중앙대에서 수학했으며,1946년 12월 육군사관학교 2기로 임관했다.

전쟁이 발발하자 수도사단 1연대장을 맡아 의정부전투를 시작으로한강 방어선,진천,안강·기계,대관령전투를 비롯해 38선 북진작전 등격전지를 누비며 지휘관으로 명성을 떨쳤다.

전쟁 이후 수도사단장,6군단장,1군사령관 등 주요 직위를 역임하며‘잘 먹이고,잘 입히고,잘 재우는’ 사병복지를 구현했다.합참의장재직시 국군 현대화 계획을 입안하여 자주 국방의 기초를 세웠다.

오늘 죽어도 책임을 다한다는 의미의 ‘일일 일생(一日 一生)’을좌우명으로 군 발전을 위해 헌신,조성태(趙成台) 국방장관 등 군관계자와 군인들이 존경하는 군인 중 한명으로 꼽힌다.생전에 태극·을지·충무·화랑무공훈장을 받았다.유족으로는 부인 김길자(金吉子.75)여사와 정숙(貞淑·53),경숙(慶淑·49) 자매가 있다.

노주석기자 joo@
2000-08-26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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