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산업은 하드웨어도,소프트웨어도 아닌 ‘드림웨어’(dreamware) 산업으로 중점 육성해야 합니다.” 이어령(李御寧) 새천년준비위원회 위원장이 17일 세종문화회관에서열린 ‘21세기 문화·관광정책 방향정립을 위한 세미나’ 기조발표에서 ‘드림웨어’란 신개념을 주창했다.그는 “매력있고 꿈이 있는 나라로 국가이미지를 바꾸려면 e-비즈니스와 에코-컬처,에듀테인먼트등 세가지 e-패러다임을 통해 대담한 권력변동을 이루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관광은 사람들에게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꿈과 매력을 선사하는 드림웨어산업이 되어야 한다”며 “독일의 로렐라이 언덕과 안데르센의 인어상 등은 하드웨어 그 자체로 보면 가치없는 것이지만 거기에 문화적 ‘스토리’가 부여됐을 때 비로소 드림웨어로탈바꿈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철새도래지,반딧불이 등 천연기념물 등을 생태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고 경주·안동 등의 교육관광지를 오락관광과 융화시키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주제발표자로 나선 조동성 서울대교수는 선진국으로 향할수록 국가경쟁력을 결정하는 요소 중에서 문화예술의 비중이 늘어가고 있다고강조했다.
이날 세미나는 문화관광정책연구협의회가 주최하고 문화관광부가 후원했다.
임병선기자 bsnim@
이 위원장은 “관광은 사람들에게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꿈과 매력을 선사하는 드림웨어산업이 되어야 한다”며 “독일의 로렐라이 언덕과 안데르센의 인어상 등은 하드웨어 그 자체로 보면 가치없는 것이지만 거기에 문화적 ‘스토리’가 부여됐을 때 비로소 드림웨어로탈바꿈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철새도래지,반딧불이 등 천연기념물 등을 생태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고 경주·안동 등의 교육관광지를 오락관광과 융화시키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주제발표자로 나선 조동성 서울대교수는 선진국으로 향할수록 국가경쟁력을 결정하는 요소 중에서 문화예술의 비중이 늘어가고 있다고강조했다.
이날 세미나는 문화관광정책연구협의회가 주최하고 문화관광부가 후원했다.
임병선기자 bsnim@
2000-08-18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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