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 내 이산가족들이 국가의 공식 전산망을 통해 헤어진 가족을 찾을 수 있게 됐다.
경찰청은 남북 이산가족 상봉을 계기로 남한에 흩어져 사는 이산가족들이 가족·친지를 만날 수 있도록 전국 경찰관서에 이산가족 찾기 신고센터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21일부터 전국 14개 지방경찰청,291개 경찰서 민원실,2,912개 파출소에서 남한 내 이산가족 상봉 신청을 접수한다.
대상은 ▲6·25 때 헤어진 가족 및 친지 ▲어릴 때 유원지 등에서잃은 자식 ▲고아원 또는 해외 입양 등으로 흩어진 가족 ▲가출자 등 피치 못할 사정으로 생사를 모른 채 남한에 서로 헤어져 사는 이산가족이다.
그러나 달아난 채무자를 찾는 등 다른 목적으로 악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만남을 전후해 실제 가족·친지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김경운기자 kkwoon@
경찰청은 남북 이산가족 상봉을 계기로 남한에 흩어져 사는 이산가족들이 가족·친지를 만날 수 있도록 전국 경찰관서에 이산가족 찾기 신고센터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21일부터 전국 14개 지방경찰청,291개 경찰서 민원실,2,912개 파출소에서 남한 내 이산가족 상봉 신청을 접수한다.
대상은 ▲6·25 때 헤어진 가족 및 친지 ▲어릴 때 유원지 등에서잃은 자식 ▲고아원 또는 해외 입양 등으로 흩어진 가족 ▲가출자 등 피치 못할 사정으로 생사를 모른 채 남한에 서로 헤어져 사는 이산가족이다.
그러나 달아난 채무자를 찾는 등 다른 목적으로 악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만남을 전후해 실제 가족·친지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김경운기자 kkwoon@
2000-08-18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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