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개발 부서의 대명사격인 건설부 원주지방국토관리청(청장 김일중)과 환경보전을 고유업무로 하는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청장 박명술)이 업무성격상 견원지간(犬猿之間)의 관계를 털고 협조체계를 구축,지역사회의 관심을모으고 있다.
지난해말 비슷한 시기에 원주로 부임한 두 기관장은 최근 상대 기관을 서로방문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한 뒤 업무수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점을 털어놓고 협조를 당부,신뢰구축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 강연에서 김 청장은 ‘건설과 환경의 조화’라는 주제로 강원도의 개발수요를 설명하고 앞으로 환경친화적인 공사를 추진할 것을 약속했으며,박 청장은 ‘환경보전과 국토개발의 조화방안’을 주제로 백두대간의 중요성을 강조한 뒤 보전방안을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직원들에게 이해를 구했다.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설계가 진행중인 도로구간에 대해서도 그동안 설계가끝난 뒤 서류로만 환경성 여부를 협의해 사후변경이 어렵고 갈등이 심했던점을 감안,설계심의 과정에 환경청 담당과장을 심의위원으로 참여시켜 사전검토가 가능하도록 하기로 했다.
이처럼 국토의 개발과 보전이라는 상충되는 업무를 수행하는 국가기관이 협조체계를 구축한 것은 국내 처음으로 앞으로 다른 지역에서도 좋은 사례로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원주 조한종기자 bell21@
지난해말 비슷한 시기에 원주로 부임한 두 기관장은 최근 상대 기관을 서로방문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한 뒤 업무수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점을 털어놓고 협조를 당부,신뢰구축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 강연에서 김 청장은 ‘건설과 환경의 조화’라는 주제로 강원도의 개발수요를 설명하고 앞으로 환경친화적인 공사를 추진할 것을 약속했으며,박 청장은 ‘환경보전과 국토개발의 조화방안’을 주제로 백두대간의 중요성을 강조한 뒤 보전방안을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직원들에게 이해를 구했다.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설계가 진행중인 도로구간에 대해서도 그동안 설계가끝난 뒤 서류로만 환경성 여부를 협의해 사후변경이 어렵고 갈등이 심했던점을 감안,설계심의 과정에 환경청 담당과장을 심의위원으로 참여시켜 사전검토가 가능하도록 하기로 했다.
이처럼 국토의 개발과 보전이라는 상충되는 업무를 수행하는 국가기관이 협조체계를 구축한 것은 국내 처음으로 앞으로 다른 지역에서도 좋은 사례로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원주 조한종기자 bell21@
2000-08-11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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