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디지털혁명 일본 한 수 배워야”

“한국의 디지털혁명 일본 한 수 배워야”

입력 2000-08-10 00:00
수정 2000-08-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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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시대에 한국이 일본을 앞서고 있다’ 산업화 경쟁에서는 한국이 일본에 뒤졌지만 디지털시대 진입경쟁에서는 상황이 역전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미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는 지난 8일 서울과 도쿄발 르포기사에서 “양국은 항공기로 불과 2시간 거리에 있지만 디지털 시대에 대한 접근태도는 전혀 딴판”이라며 한국의 정보화 물결을 자세히 소개했다.

정보화를 통해 국가경제에 큰 추진력을 제공하고 있는 한국과 달리 일본은장기불황에 빠져 허덕이면서도 이같은 열풍을 찾아볼 수 없다는 것.

비즈니스위크는 “한국경제가 재벌들의 대규모 부채와 금융제도의 취약성이라는 부담에도 불구하고 정보기술(IT) 분야에서의 막대한 인적·물적투자와각종 제도적 조치에 힘입어 급성장세를 보이는 것이 일본과 다른 점”이라면서 “일본은 이웃나라인 한국을 본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어 한국민의절반이 올해 연말까지 인터넷에 접속할 것으로 예상되고 주식거래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온라인 거래,휴대폰 가입자가 2,700만명에 이르는 점 등을 들면서 디지털 문화에 대한 한일 양국민의 수준에 차이가 크게 난다고 덧붙였다.

김재천기자 patrick@

2000-08-1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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