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금 지급 대상이 되는 교통사고 입원환자 100명중 15명이 실제로는 병실을 비운 부재환자(일명 나이롱 환자)로 조사돼 선량한 보험계약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우리나라 교통사고 부상자들이 병원에 입원하는 비율은 일본의 5배가 넘는 75%에 달해 교통사고와 관련,병원의 과잉진료 개연성이 높은 것으로 지적됐다.
손해보험협회는 지난 97년 4월부터 올 5월까지 전국 29개 도시의 1,309개병·의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통사고 환자들의 입원·진료실태 현장점검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일 발표했다.
점검결과에 따르면 3만7,218명의 점검대상 입원환자중 14.5%인 5,384명이병실을 비운 ‘부재환자’였다.
협회 관계자는 “부재환자중 일부는 진료비보다 보험금이 적어서 발생할수도 있지만 이보다는 대부분 보험금을 더 타내기 위한 경우가 많았다”면서 “일본에서는 부재환자란 개념이 없으며 적발될 경우 해당 병원은 사회적지탄의 대상이 될 정도로 엄격하게 단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해보험협회는 자동차 보험금의 누수를 방지하고 선의의 보험가입자들을보호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병·의원 실태점검반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선임기자 sunnyk@
손해보험협회는 지난 97년 4월부터 올 5월까지 전국 29개 도시의 1,309개병·의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통사고 환자들의 입원·진료실태 현장점검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일 발표했다.
점검결과에 따르면 3만7,218명의 점검대상 입원환자중 14.5%인 5,384명이병실을 비운 ‘부재환자’였다.
협회 관계자는 “부재환자중 일부는 진료비보다 보험금이 적어서 발생할수도 있지만 이보다는 대부분 보험금을 더 타내기 위한 경우가 많았다”면서 “일본에서는 부재환자란 개념이 없으며 적발될 경우 해당 병원은 사회적지탄의 대상이 될 정도로 엄격하게 단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해보험협회는 자동차 보험금의 누수를 방지하고 선의의 보험가입자들을보호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병·의원 실태점검반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선임기자 sunnyk@
2000-08-02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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