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 조수석에서 본 콩코드기 추락직전 15초

트럭 조수석에서 본 콩코드기 추락직전 15초

입력 2000-07-28 00:00
수정 2000-07-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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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AP 연합] 25일 오후 콩코드기가 추락할 당시 샤를르 드 골 공항 인근을 지나던 스페인 트럭 운전사의 아내가 콩코드 불길에 휩싸인 채 추락하고있는 AF4590기를 화면에 담았다.

움직이는 트럭에서 촬영된 이 비디오는 자동차로 붐비는 고속도로 위를 낮게 비행하고 있는 콩코드기의 동체에서 거대한 불길과 연기가 치솟고 있는모습을 15초간 생생하게 보여준다.

조수석에서 들고 있는 카메라는 운전사 쪽을 향하고 있어 운전사의 옆모습이 찍혀 있으며 거칠고 흔들리는 화면에는 콩코드기 왼편이 밝은 오렌지색과하얀색을 띤 불길에 휩싸인 모습이 촬영됐다.

낮은 높이로 비행하던 콩코드기가 화면에서 사라질 때는 화염이 비행기 후미를 이미 삼켜버린 것처럼 보였으며 비디오에는 추락장면이 담겨있지는 않지만 추락 후먼 밀밭에서 치솟는 것으로 보이는 검은 버섯구름이 촬영돼 있다.

트럭 운전사 부부는 비디오를 촬영할 당시 독일에서 프랑스로 화물을 운송중이었으며 이들은 이 필름을 스페인 안테나 3에 익명을 조건으로 팔았고 안테나 3은 국제 판권을 AP TV뉴스에 넘겼다.

2000-07-28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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