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AP 연합] “뇌는 근육처럼 써야만 노화되지 않는다.” 이는 최근 과학자들사이에 점점 굳어져 가고 있는 과학적 결론이다.

기억이 희미해지고 머리가 빨리 돌아가지 않는 것이 반드시 노화에 따른 불가피한 현상이 아니며 정신운동을 통해 이를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대학 의과대학의 아미르 소아스 박사는 정신적-육체적 운동이 뇌를 노화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면서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읽고 읽고 또 읽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이밖에 글자맞추기 퀴즈,장기,외국어나 새로운 취미 배우기같이 뇌가 생각을 하도록 자극 하는 것이면 어떤 것이든 좋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소아스 박사는 그러나 TV시청 시간은 줄이라고 권한다.TV를 보고 있을 때는뇌가 활동하지 않는 중립상태에 들어간다는 것이다.

요즘 과학자들은 뇌는 계속해서 재조직되고 새로운 조건에 적응해 가며 이는 노년기가 되어도 변함없다고 말한다.뇌세포의 성장은 10대에 이르기까지계속되며 노인이 되어도 최소한 얼마만큼은 새로운 신경원이 자랄 수 있다고믿는다. 소아스 박사는 5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중년에 정신적-육체적 활동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사람들은 노년기에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가능성이 3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