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쟁으로 보는 조선역사’‘우리 역사의 수수께끼’ 등의 저자로 잘 알려진 이덕일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소장이 첫 역사소설을 펴냈다.조선 역사상당쟁이 가장 심했던 숙종조를 배경으로 한 ‘운부(雲浮)’(중앙M&B)라는 세권짜리 장편이다.당쟁사 연구의 전문가답게 소설에서는 당파싸움의 드라마가철저한 고증을 통해 재현된다.
소설은 세 개의 큰 사건을 고비로 요동친다.즉위와 함께 서인을 내치고 남인을 등용했던 숙종 6년(1680) 남인을 내치고 다시 서인을 등용한 경신환국,그 뒤 남인 계열의 후궁 장희빈이 왕자를 출산한 것을 계기로 서인을 쫓아내고 다시 남인을 등용한 기사환국,또 다시 남인을 물리치고 서인으로 하여금정권을 장악하게 한 갑술환국이 그것이다.백성들은 마침내 도탄에 빠진다.소설은 바로 그때 금강산의 고승 운부대사가 새 세상을 열기 위해 전국의 승려들을 포섭하면서 궤도에 오른다.
이 소설의 미덕은 무엇보다 치밀한 역사적 고증이 작품의 리얼리티를 받쳐주고 있다는 점이다.
김종면기자
소설은 세 개의 큰 사건을 고비로 요동친다.즉위와 함께 서인을 내치고 남인을 등용했던 숙종 6년(1680) 남인을 내치고 다시 서인을 등용한 경신환국,그 뒤 남인 계열의 후궁 장희빈이 왕자를 출산한 것을 계기로 서인을 쫓아내고 다시 남인을 등용한 기사환국,또 다시 남인을 물리치고 서인으로 하여금정권을 장악하게 한 갑술환국이 그것이다.백성들은 마침내 도탄에 빠진다.소설은 바로 그때 금강산의 고승 운부대사가 새 세상을 열기 위해 전국의 승려들을 포섭하면서 궤도에 오른다.
이 소설의 미덕은 무엇보다 치밀한 역사적 고증이 작품의 리얼리티를 받쳐주고 있다는 점이다.
김종면기자
2000-07-25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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