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해킹한 대학생 2명 구속·영장

개인정보 해킹한 대학생 2명 구속·영장

입력 2000-07-20 00:00
수정 2000-07-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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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비즈니스 업체에 등록된 고객 16만명의 개인정보를 불법 유출한 대학생 크래커(악성컴퓨터침입자)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MS사 윈도98의 정보공유 프로그램인 ‘넷바이오스’가 누구나 해당 컴퓨터의 IP주소만알면 시스템 접속이 가능한 취약점을 이용,개인 정보를 빼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19일 서울 Y대 휴학생 김효성(金曉成·24·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강매동)씨를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등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K대생 김성호(金成鎬·23·서울 강북구 번동)씨에 대해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구속된 김씨는 지난 5월 증권회사 등의 고객 데이터관리를 대행하는 D정보시스템사의 전산시스템에 들어가 11만여명의 개인정보를 빼내 CD에 담은 뒤인터넷 등을 통해 한장당 500만원에 판매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출된개인 정보에는 고객의 이름,근무지,직책,전화번호,주소 등이 담겨 있었다.

인터넷 홈페이지 제작사의 재택(在宅)사원인 김성호씨도 지난 4월 평소 알고 지내던 증권금융정보 제공업체인 A사 여직원이 갖고 있던 A사 회원 5만여명에 대한 개인정보를 몰래 빼낸 혐의를 받고 있다.

김경운기자 kkwoon@

2000-07-20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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