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가 이름을 걸고 홈 페이지(www.eboyoung.com)를 개설한 지 벌써 4개월가까이 되었다.그동안 여기 저기서 영어교육을 목적으로 행해졌던 갖가지 유형의 공부 방법들을 한군데 모아보자는 의도에서 시작한 일이었다.내가 모르는 분야의 것을 새삼스럽게 구색을 맞추기 위해 집어 넣기 보다는 내가 그렇게 가르쳐보았고 또 그렇게 공부해보았던 것들 가운데 이렇게 하니까 영어공부가 비교적 덜 힘이 들고 더 오래 더 효과적으로 할 수 있겠다 싶었던 방법들이다.
영화의 한 장면,팝송 가사,신문 기사,4컷 짜리 만화 등 다양한 꽃밭이 있는기분 좋은 영어 산책로를 만들기 위해 벽돌을 한 장 한 장 직접 깔고 있는중이다.비록 수익은 전혀 없지만 시간을 가장 맛있고 재미있게 보내는 하루의 일과가 바로 홈페이지를 꾸미는 일이라는 게 너무 기쁘다.
여러 가지 메뉴 중에서 필자가 가장 애착을 가지고 정성을 들이는 것이 바로 사용자들과 직접 얘기를 나누는 코너다.질문에 답을 하기도 하고 그냥 오다가다 들른 이들의 한 마디 인사에 대답하기도 한다.홈 페이지게시판에 올라오는 질문들은 단순히 “생일이 언제예요?”“혹시 코 수술을 하셨나요?”등 ‘가벼운’ 것들도 있지만 영어 공부에 대한 진지한 조언을 얻고자 하는내용이 대부분이다. 그렇기에 더욱 답변에 시간을 들이지 않을 수 없고 같이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이제 전국의 각 학교 교실마다,집집마다 컴퓨터가 보급되고 고속 전송망이확립되면 산간 벽지에서도 인터넷을 통해 충분히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다고 한다.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그러나 영어 ‘a pat on the back’이란 말처럼 “수고했어요!”“와 잘 했네요,다음엔 더 잘해보세요!”라는 사람의 손에 의한 토닥임이 없이 기계가 주는 용기와 칭찬이 어느 정도까지 그사람을 더욱 힘껏 달리게 할 수 있을까 오늘도 난 자판을 두들기며 고개를 갸우뚱해본다.아무리 최첨단 장비가 개발되어 영어를 잘 할 수 있게 도와준다고 할지라도 그것이 궁극적인 해답을 제시 할 수는 없다고 본다.오로지 하고자 하는 사람의 열의와 노력을 전제로 누군가 등을 따스하게 어루만져 주며 “잘 하고 있습니다.다만 이런 점은 말이죠…” 하고 손가락으로 함께 짚어 줄 수 있는 사람의 정감 어린 목소리와 든든함을 주는 눈길이야말로 그사람이 더 멀리 더 높이 뛸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그래서 필자는학교 영어 선생님들을 가장 깊이 존경하고 있다.
이보영 교육방송 영어강사
영화의 한 장면,팝송 가사,신문 기사,4컷 짜리 만화 등 다양한 꽃밭이 있는기분 좋은 영어 산책로를 만들기 위해 벽돌을 한 장 한 장 직접 깔고 있는중이다.비록 수익은 전혀 없지만 시간을 가장 맛있고 재미있게 보내는 하루의 일과가 바로 홈페이지를 꾸미는 일이라는 게 너무 기쁘다.
여러 가지 메뉴 중에서 필자가 가장 애착을 가지고 정성을 들이는 것이 바로 사용자들과 직접 얘기를 나누는 코너다.질문에 답을 하기도 하고 그냥 오다가다 들른 이들의 한 마디 인사에 대답하기도 한다.홈 페이지게시판에 올라오는 질문들은 단순히 “생일이 언제예요?”“혹시 코 수술을 하셨나요?”등 ‘가벼운’ 것들도 있지만 영어 공부에 대한 진지한 조언을 얻고자 하는내용이 대부분이다. 그렇기에 더욱 답변에 시간을 들이지 않을 수 없고 같이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이제 전국의 각 학교 교실마다,집집마다 컴퓨터가 보급되고 고속 전송망이확립되면 산간 벽지에서도 인터넷을 통해 충분히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다고 한다.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그러나 영어 ‘a pat on the back’이란 말처럼 “수고했어요!”“와 잘 했네요,다음엔 더 잘해보세요!”라는 사람의 손에 의한 토닥임이 없이 기계가 주는 용기와 칭찬이 어느 정도까지 그사람을 더욱 힘껏 달리게 할 수 있을까 오늘도 난 자판을 두들기며 고개를 갸우뚱해본다.아무리 최첨단 장비가 개발되어 영어를 잘 할 수 있게 도와준다고 할지라도 그것이 궁극적인 해답을 제시 할 수는 없다고 본다.오로지 하고자 하는 사람의 열의와 노력을 전제로 누군가 등을 따스하게 어루만져 주며 “잘 하고 있습니다.다만 이런 점은 말이죠…” 하고 손가락으로 함께 짚어 줄 수 있는 사람의 정감 어린 목소리와 든든함을 주는 눈길이야말로 그사람이 더 멀리 더 높이 뛸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그래서 필자는학교 영어 선생님들을 가장 깊이 존경하고 있다.
이보영 교육방송 영어강사
2000-07-20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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