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신형 ICBM 시험발사 준비

러 신형 ICBM 시험발사 준비

입력 2000-07-10 00:00
수정 2000-07-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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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연합] 러시아는 미국의 국가미사일방어망(NMD) 체제 구축에 대한 대응조치로 신형 이동 SS27 대륙간탄두미사일(ICBM) 시험발사를 준비중이라고더 타임스가 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국의 정보기관들이 캄차카반도의 기지에서 일어나고 있는 활동들을 관측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더 타임스는 제인스 인포메이션그룹의 폴 비거를 인용,일본도 러시아의 시험발사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러시아 극동지방의 캄차카반도는 일본에서 약 500마일 떨어진 곳이다.

미국의 NMD 시험발사 실패 이전에 보도된 이 기사에서 더 타임스는 러시아가 ICBM을 시험발사할 경우 이는 미국의 NMD 시험과 동시에 이뤄지도록 의도적으로 계획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미국이 NMD계획을 추진할 경우 최근 러시아 의회가 비준한 START Ⅱ(2단계 전략핵무기감축협정)를 파기할 수도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이같은 푸틴의 발언은 현재는 단일탄두 ICBM인 SS27에 더많은 탄두를 추가하겠다는 위협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SRART Ⅱ에 따르면 각기 표적이 다른 탄두를 여러개 장착한 지상발사 전략미사일은 모두 폐기하도록 돼있다.

러시아는 그러나 의회가 START II를 비준하면서 만약 미국이 NMD 도입을 강행할 경우 이 조약을 파기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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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7-1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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