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규(朴在圭)통일부장관은 4일 이산가족 문제와 관련,“장기적으로 자유의사에 따라 남쪽 가족이 북에 가서 살거나 북쪽 가족이 남에 합류해 원하는지역에 정착토록 하자고 (북측과)얘기했다”고 밝혔다.
박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의원 연구단체인 ‘21세기 동북아평화포럼’ 조찬토론회에서 ‘6·15 남북공동선언의 의의와 향후과제’라는 제목의 강연을통해 “8·15때 상호방문하고 나면 나머지 이산가족에 대해서도 8·15때와같은 절차에 따라 생사확인과 상호방문을 거친 뒤 분위기가 성숙되면 재결합절차를 밟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장관은 강연후 기자들의 질문에 “공동선언에 ‘재결합’이라고 표현된부분을 자세히 설명한 것”이라며 “면회소가 설치돼 이산가족 교류가 활발해지면 10년이나 20년쯤 후엔 상호 자유의사에 따라 정착이 가능할 것이라는뜻”이라고 설명했다. 박장관은 이어 북한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의 서울답방과 관련, “김위원장이 ‘고위급회담 한두번 (다른 사람을 먼저)보내고 세번째쯤 내가 (서울에)가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박장관은 “우리가 평양방문을 준비하다 보니 2개월이 굉장히 짧았다고 판단해 지금부터 김위원장 답방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현진기자 jh
박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의원 연구단체인 ‘21세기 동북아평화포럼’ 조찬토론회에서 ‘6·15 남북공동선언의 의의와 향후과제’라는 제목의 강연을통해 “8·15때 상호방문하고 나면 나머지 이산가족에 대해서도 8·15때와같은 절차에 따라 생사확인과 상호방문을 거친 뒤 분위기가 성숙되면 재결합절차를 밟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장관은 강연후 기자들의 질문에 “공동선언에 ‘재결합’이라고 표현된부분을 자세히 설명한 것”이라며 “면회소가 설치돼 이산가족 교류가 활발해지면 10년이나 20년쯤 후엔 상호 자유의사에 따라 정착이 가능할 것이라는뜻”이라고 설명했다. 박장관은 이어 북한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의 서울답방과 관련, “김위원장이 ‘고위급회담 한두번 (다른 사람을 먼저)보내고 세번째쯤 내가 (서울에)가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박장관은 “우리가 평양방문을 준비하다 보니 2개월이 굉장히 짧았다고 판단해 지금부터 김위원장 답방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현진기자 jh
2000-07-05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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