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7년 평생 삯바느질로 모은 10억원을 서울대병원에 내놓았던 이순옥(李順玉·88) 할머니가 27일 불우환자를 위해 써달라며 2억원을 또다시 쾌척했다.
이 할머니는 이날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제1회의실에서박용현 원장에게 기금을 직접 전달됐다.
97년 기관지 질환으로 서울대병원에 입원,돈이 없어 고생하는 중환자가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퇴원하면서 10억원을 기탁했던 이 할머니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제대로 못받는 환자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좋겠다”고 말했다.
충남 서산 출신으로 6·25전쟁때 남편을 잃고 경남 마산에서 삯바느질로 외동딸을 키워 온 이 할머니는 70년대 초 상경,밤 새워 만든 버선과 저고리를남대문시장 등에 내다 팔아 모은 돈 가운데 30억원 상당의 상가건물을 대원학원 재단에 기증해 화제를 모았다.지난해 9월에도 충북 음성 꽃동네에 1억원을 전달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이 할머니는 이날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제1회의실에서박용현 원장에게 기금을 직접 전달됐다.
97년 기관지 질환으로 서울대병원에 입원,돈이 없어 고생하는 중환자가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퇴원하면서 10억원을 기탁했던 이 할머니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제대로 못받는 환자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좋겠다”고 말했다.
충남 서산 출신으로 6·25전쟁때 남편을 잃고 경남 마산에서 삯바느질로 외동딸을 키워 온 이 할머니는 70년대 초 상경,밤 새워 만든 버선과 저고리를남대문시장 등에 내다 팔아 모은 돈 가운데 30억원 상당의 상가건물을 대원학원 재단에 기증해 화제를 모았다.지난해 9월에도 충북 음성 꽃동네에 1억원을 전달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2000-06-28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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