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시험 2차 시험을 한주일 남긴 지금이 수험생들이 제일 힘들어 하는 시기이다.2차를 준비하는 수험생은 물론이고 1차를 준비하는 수험생까지도 힘들기는 마찬가지이다.
1차생들은 2차 시험에 응시하지 못하는 상대적 열등감 때문에 이 시기에 마음잡기가 쉽지 않다.2차생들은 더운 날씨와 시험때문에 신경이 날카로워져사소한 것에도 신경을 많이 쓴다.
이즈음 2차 수험생들의 최대관심사는 ‘시험장소가 어디인가’,‘냉방이 제대로 될 것인가’하는 것이다.
2차시험은 보통 H대와 S대 두 곳에서 치러진다.같은 시간에 같은 문제로 시험을 보기 때문에 어느 학교에서 치러지든지 상관이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수험생들의 절대다수는 H대를 선호하고 있다.
H대에서 시험을 보기 위한 노력은 1월 원서접수 할 때부터 시작된다.원서접수 순서대로 앞 번호는 S대에서,뒷 번호는 H대에서 시험을 치기 때문에 일부러 늦게 접수를 하는 등 시험장의 선호가 분명하게 가려진다.
수험생이 S대를 기피하는 이유는 단 한가지,‘냉방시설’이다.냉방시설이없는 불가마 속에서 시험을 보고 싶어하지 않는 것이다.
작년에 이를 경험한 수험생들은 S대를 계속 시험장소로 할 경우 냉방시설을해줄 것을 요구했고,당시 행정자치부 관계자도 냉방시설이 된 강의실에서응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그러나 지금 S대의 상황으로 보면 그 약속은 실현불가능할 것 같다.행자부관계자는 학교 사정으로 올해도 냉방이 되지 않을 것 같다며 자기들로서도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는 무책임한 답변만 하고 있다.
총점 0.5점 차이로 수험생의 인생이 바뀔 수 있는 현실에서 시험 장소는 동일한 조건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만약 모든 수험생이 쾌적한 환경에서 시험을 치를수 없다면 최소한 같은 조건에서 시험이 치러져야 한다.
얼마전 사법연수원에서는 이와 유사한 사례가 있었다.연수원은 시험환경의형평성 때문에 냉방시설이 된 강의실마저도 냉방을 하지 않고 시험을 봤다.
시험환경의 형평성 때문이었다.물론 하향식으로 형평을 맞추긴 했지만 문제의 발생을 미리 없앤 합리적인 결정이었다.
가능하다면 시험기간에 맞추어 냉방문제가 해결되길 바란다.
김장열 로고스서원
1차생들은 2차 시험에 응시하지 못하는 상대적 열등감 때문에 이 시기에 마음잡기가 쉽지 않다.2차생들은 더운 날씨와 시험때문에 신경이 날카로워져사소한 것에도 신경을 많이 쓴다.
이즈음 2차 수험생들의 최대관심사는 ‘시험장소가 어디인가’,‘냉방이 제대로 될 것인가’하는 것이다.
2차시험은 보통 H대와 S대 두 곳에서 치러진다.같은 시간에 같은 문제로 시험을 보기 때문에 어느 학교에서 치러지든지 상관이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수험생들의 절대다수는 H대를 선호하고 있다.
H대에서 시험을 보기 위한 노력은 1월 원서접수 할 때부터 시작된다.원서접수 순서대로 앞 번호는 S대에서,뒷 번호는 H대에서 시험을 치기 때문에 일부러 늦게 접수를 하는 등 시험장의 선호가 분명하게 가려진다.
수험생이 S대를 기피하는 이유는 단 한가지,‘냉방시설’이다.냉방시설이없는 불가마 속에서 시험을 보고 싶어하지 않는 것이다.
작년에 이를 경험한 수험생들은 S대를 계속 시험장소로 할 경우 냉방시설을해줄 것을 요구했고,당시 행정자치부 관계자도 냉방시설이 된 강의실에서응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그러나 지금 S대의 상황으로 보면 그 약속은 실현불가능할 것 같다.행자부관계자는 학교 사정으로 올해도 냉방이 되지 않을 것 같다며 자기들로서도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는 무책임한 답변만 하고 있다.
총점 0.5점 차이로 수험생의 인생이 바뀔 수 있는 현실에서 시험 장소는 동일한 조건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만약 모든 수험생이 쾌적한 환경에서 시험을 치를수 없다면 최소한 같은 조건에서 시험이 치러져야 한다.
얼마전 사법연수원에서는 이와 유사한 사례가 있었다.연수원은 시험환경의형평성 때문에 냉방시설이 된 강의실마저도 냉방을 하지 않고 시험을 봤다.
시험환경의 형평성 때문이었다.물론 하향식으로 형평을 맞추긴 했지만 문제의 발생을 미리 없앤 합리적인 결정이었다.
가능하다면 시험기간에 맞추어 냉방문제가 해결되길 바란다.
김장열 로고스서원
2000-06-19 3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thumbnail - 웃통 벗고 땀 흘리더니 ‘냉수마찰’…72세 장관의 건강 비결? [포착]](https://img.seoul.co.kr/img/upload/2026/02/19/SSC_20260219110607_N2.png.web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