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길 동반자’교통방송 개국 10돌

‘운전길 동반자’교통방송 개국 10돌

입력 2000-06-09 00:00
수정 2000-06-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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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길의 동반자’ 교통방송(TBS·FM95.1㎒)이 11일로 개국 10주년을 맞는다.

교통방송은 지난 90년 서울시 산하 교통방송본부로 출범한 뒤 같은 해 6월11일 서울 종로구 도렴동 청사에서 첫 전파를 쏘았다.지난 97년 남산으로 자리를 옮겼다.

교통방송의 하루 편성은 교통과 기상정보 54%,교양·캠페인 26%,생활뉴스 5%,음악·오락 15%의 비율로 짜여있다.새벽 5시 ‘굿모닝 서울’로 첫 방송을 내보내고 다음날 새벽 3시 ‘사랑이 가득한 밤에’로 방송을 마무리한다.이같이 하루 22시간 방송하며 이중 95% 이상이 생방송으로 진행된다.10년째 장기출연하는 성우 배한성,송도순 등 21명의 MC와 19명의 PD가 스튜디오에 설치된 CCTV와 전자교통지도를 보며 순간순간의 교통 흐름을 청취자에게 알려준다.

서울 및 경기경찰청과 한국도로공사 등 9곳에 마련된 방송실에 상주하는 방송 리포터 25명과 3,000여명의 통신원들이 보내온 정보를 방송한다.하루 방송되는 교통정보 건수는 1,000여건에 이른다.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준다는 것이 교통방송의 모토.한국갤럽이지난 1월 서울에 사는 만 20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청취율을 조사한 결과 운전 중 직업운전자의 44.3%가,일반 운전자의 33.8%가 교통방송을듣는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출퇴근 시간이나 명절·휴가철 때 교통방송의 위력이 확인된다.

그러나 청취범위가 한정돼 있다는 것이 취약점이다.수도권 밖에서는 방송이 들리지 않는다.이는 서울의 교통방송은 서울시 산하 단체이고 지방에 있는4개의 교통방송은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 산하이기 때문에 상호 협조가 잘 이뤄지지 않는 탓이다.

교통방송은 개국 10주년을 맞아 교통사고 유자녀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는‘교통유아,우리의 아들 딸입니다’(10일 오전 9시),교통문화 현주소를 조명해 보는 ‘교통문화 무엇이 문제인가’(11일 오전 9시5분) 등의 특집 프로그램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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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택동기자 taecks@
2000-06-09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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