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3개社 분할 유력, 웹·운용·응융SW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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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05-26 00:00
수정 2000-05-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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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AP 연합]마이크로 소프트(MS)의 반독점법 위반 소송을 담당하고있는 토머스 펜필드 잭슨 판사는 24일 연방정부의 회사 분할안과 관련,더 이상의 심리를 진행시키지 않겠다고 밝혀 조만간 최종 판결을 내릴 것임을 시사했다.

워싱턴시 연방지법에서 열린 이날 심리에서 잭슨 판사는 법무부에 대해 26일까지 MS의 반경쟁관행을 시정하기 위한 정부 계획을 보완해 법원에 제출할것을 요구했다. MS측에는 48시간 이내에 최종 변론서를 제출할 것을 요구,빠르면 오는 30일 판결을 할 수도 있음을 암시했다.

잭슨 판사의 이같은 보완 요구는 MS를 운용시스템과 응용소프트웨어 부문을각각 전담하는 2개 회사로 분할한다는 법무부 안을 거부한 것이라기 보다는최종 결심을 앞두고 마지막까지 가장 효율적인 방안을 모색한다는 잭슨 판사의 의지를 반영한것으로 풀이되고 있다.현 시점에서 가능한 방안은 MS를 2개 회사가 아니라 웹 브라우저와 운용시스템,기타 응용 소프트웨어 등 3개회사로 분할하는 것이다.

잭슨 판사는 앞서 열린 심리에서 MS를 2개로 분할하면경쟁을 촉진하기 보다는 2개의 새로운 독점업체를 탄생시킬 가능성이 있다며 이에 대한 법무부의 견해를 제출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

2000-05-2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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