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하원 ‘中 RNTR법’ 가결, 새달 상원도 통과될듯

美하원 ‘中 RNTR법’ 가결, 새달 상원도 통과될듯

입력 2000-05-26 00:00
수정 2000-05-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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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최철호특파원]미국 하원은 24일(현지시간) 중국에 항구적 정상무역관계(PNTR) 지위를 부여하기 위한 법안을 격론 끝에 찬성 237,반대 197로 통과시켰다.

하원 재적의원은 모두 435명으로 의결 정족수인 과반수는 218명이며 한 명은 투표에 참가하지 않았다.

야당인 공화당에서는 164명이 찬성하고 57명이 반대한 반면 민주당에서는 73명이 찬성,138명이 반대했으며 무소속 2명은 모두 반대했다.

중국 PNTR 법안은 상원으로 넘겨져 6월초 처리될 예정이며 일부 내용이 수정되기는 했지만 통과가 무난하다는 예상이 우세하다.

수정안에는 ▲중국 제품 수입 급증에 따른 국내 산업 피해 우려시 관세 인상,물량 제한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는 긴급수입제한 규정 ▲중국내 인권과 노동 상황 등을 감시할 의회·행정부 합동 중국위원회의 설치와 WTO 규정이행 여부 점검 조항 등이 포함됐다.

hay@
2000-05-26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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