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공학기업 “뭉쳐야 산다”바이오벤처 네트워킹 ‘바람’

생명공학기업 “뭉쳐야 산다”바이오벤처 네트워킹 ‘바람’

입력 2000-05-24 00:00
수정 2000-05-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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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산다’ 바이오 벤처업체간 네트워킹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바이오 벤처업계의 네트워킹은 소수 기업간의 전략적 제휴와는 달리 적게는7∼8개, 많게는 50개 이상의 업체들이 모여 공동연구를 통해 기술을 개발하고 공동마케팅을 하는 ‘공동체적 성격’이 강하다.이를 통해 중복투자를 막고 연구성과물을 공유하는 등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것이다.

현재 28개 회원사들로 된 ‘한국바이오벤처협의회’는 최근 연세대에서 바이오 벤처포럼을 열고,올해부터 연구개발을 중시하는 실험실 바이오벤처를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최근 대덕연구단지내 한효과학기술원을 인수한 ‘인바이오넷’도 바이오 벤처연합체를 만들기 위해 기술원내에 ㈜제노텍 등 8개 바이오 벤처기업들을입주시킬 예정이다.이들 업체는 보유기술을 패키지화해 생물환경,생물의약등 각 분야에서 기술개발 및 제품생산 등을 공동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대덕연구단지내 생명공학연구소가 지원하고 있는 ‘생물산업벤처창업지원센터’도 바이오 벤처 네트워킹의 사례로 꼽힌다.현재 바이오로직스 등 17개바이오 벤처기업이 입주해 활동 중이며,일부 기업은 세계적인 기술을 확보한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밖에도 마크로젠 등 100여개 실험실 벤처들이 모여 결성한 ‘랩벤처협의회’와 50여개 환경벤처들이 설립한 ‘환경벤처협회’도 신기술 공동연구 등네트워킹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인바이오넷 구본탁 대표는 “생명공학분야 기술경쟁에서 국내 생물산업이발전하려면 바이오 벤처기업들이 주도하는 산학연 네트워킹 체제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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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기자 chaplin7@
2000-05-24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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