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등 남북정상회담 대표단 체류일정 미리보기

김대통령등 남북정상회담 대표단 체류일정 미리보기

입력 2000-05-24 00:00
수정 2000-05-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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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金大中)대통령 등 남북정상회담 대표단의 6월12∼14일의 2박3일동안일정은 어떻게 짜여질까.

초청자인 북측이 큰 행사위주로 장소와 시간단위 일정안을 통보하면 남북이이를 근거로 협의,5분단위로 세분화해 구체안을 마련하게 된다. 북측은 6월2일 일정안을 남측에 통보할 계획이며 31일 평양에 들어가는 선발대가 현장상황을 고려해 북측과 협의,일정을 확정한다.

◆정상회담 도착일인 6월 12일 오후 첫 정상회담개최가 예상된다.“55년만의첫 정상회담의 의의와 상징성과 2박3일의 일정상 첫날 회담개최가 거의 확실하다”고 정부 의전담당자들은 말한다.

서울공항을 출발,순안공항을 거쳐 오전중에 숙소인 평양시내 백화원초대소에도착한다. 13일 오후에 2차 정상회담개최가 예상된다.장소는 만수대의사당이유력하다. 정상회담의 시간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두 지도자의 대화가 길어질것에 대비해 회담직후 일정을 가능한 한 늦춰 잡아놓게 된다. 필요에 따라한차례 더 회담을 하게 된다면 14일 오전중 가능하다.

◆만찬 및 오찬 첫 회담직후인 12일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 주최 공식만찬이 예상된다.외교관례상 정상회담이 열린 날 저녁 주최측 정상이 주재하는만찬이 열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여러날을 묵더라도 정상주최 공식만찬은 한차례가 일상적인 통례다.둘째날에는 통상적으로 북한을 대표하고 외빈을 맞는 김영남(金永南)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주최 오찬이 예상된다.

최고정상외에 공식만찬의 주최는 하지 않는 것이 외교 통례지만 남북관계를고려할 때 김 위원장 주최 둘째날 만찬도 생각해볼 수 있는 일정이다.

◆야외활동 정부 당국자들은 “이번 방문은 정상회담을 위한 것이며 불필요한 기타행사는 하지 않는다는 것이 원칙”이라고 말한다.그러나 북측이 문화재 참관 등을 제의할 경우 주최측의 입장을 참작해 고려해 볼 수 있다는 자세다.

이석우기자 swlee@
2000-05-24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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