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2002학년도 입시안 특징

서울대 2002학년도 입시안 특징

전영우 기자 기자
입력 2000-05-23 00:00
수정 2000-05-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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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가장 먼저 2002학년도 무시험 전형에 의한 신입생 선발 방안을 발표한 서울대 입시안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실명 추천제 전면실시 2002학년도 서울대 입시와 가장 비슷한 유형은 현재의 고교장 추천제다.다만 2001학년도까지 실시되는 ‘지필고사’는 폐지되고심층면접이나 구술고사가 중요한 전형요소로 채택됐다.

고교장 명의로 제출되는 추천서는 실제로 추천서를 쓴 교사의 이름을 직접밝히게 함으로써 신뢰성을 높이기로 했다.

■다단계 전형제 도입 모집단위 별로 3∼5단계의 전형을 도입한다.1단계는수능시험 점수로 지원자격 여부를 가리는 것으로 모집단위별로 수능 상위 1∼3등급을 지원 가능선으로 검토중이다.2단계는 추천서·자기소개서·수학계획서를 통한 서류전형,3단계는 제출서류를 바탕으로 한 심층면접이나 구술고사,4∼5단계는 실기시험 등이 될 확률이 크다.

권두환 교무처장은 “자기소개서나 수학계획서를 지원자가 직접 작성하지않은 사실이 드러날 경우 사후에라도 합격취소 등의 엄정한 기준을 적용할계획”이라면서 “최소한 수시간이 걸릴 심층면접이나 구술고사는 광범위한독서 등을 통해 길러진 심층적인 사고력·창의력 측정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설명했다.과외를 통한 단순 지식 암기로는 통과할 수 없다는 뜻이다.

■수능 반영 및 고교별 특성을 고려한 학생부 반영 수능시험은 일단 지원자격 기준으로만 활용된다.그러나 모집단위별 전형에서 영역별로 가중치를 부여할 전망이다.

학생부 교과성적은 교과목별 석차 백분율을 적용하고 모집단위에 따라서는특정 과목별 가중치를 고려해 반영한다.고교 등급화는 시행하지 않지만 고교별 교육과정,교과활동의 특징,학업 성취도 평가기준 등을 고려해 내부 전형자료로 사용한다는 방침이다.내신 부풀리기 등으로 문제가 된 학교는 불이익을 주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특별전형 확대 및 기타 정원내(모집정원의 20% 이내) 특별전형은 각종 경시대회 및 올림피아드 수상자 등이다.정원외 특별전형은 재외국민,장애인,농어촌 학생(모집정원의 3% 이내) 등이다.수능점수로 뽑던 특차와 고교장 추천제는 폐지됐다.

모집단위는 인문계·사회과학계·자연과학계·응용과학계Ⅰ(공학)·응용과학계Ⅱ(농생계·생활과학계·사범계·간호계)·음악계·미술계 등 7개 계열10개로 광역화된다.연구중심 대학으로 발전하기 위해 학부 모집정원도 25%정도 감축한다는 방침이다.

전영우기자 ywchun@
2000-05-23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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