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31일 상오 9시.판문점 남측 지역을 떠난 몇대의 트럭이 중립국감독위 건물옆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측지역으로 들어갔다.남북정상회담 준비 선발대가평양에 체류하며 이용하게될 사무기기와 통신장비를 실은 트럭들이다.
한시간뒤.기다리던 북측 판문점 연락관들은 이들을 반갑게 맞은 뒤 미리 전달된 명단과 사진을 실물과 대조했다.간단한 확인절차후 선발대원들은 북측이 마련한 차량을 나눠 타고 개성을 거쳐 고속도로로 평양으로 달렸다.
정부가 31일 파견하는 정상회담 선발대가 북한에 들어서는 모습을 미리 구성해본 것이다.
선발대가 여장을 푼 곳은 국빈급 외국손님을 모시는 백화원초대소.세 동의건물로 이어진 초대소 구조를 도면과 실물을 대조하며 점검해 나갔다.
회담장인 만수대의사당,연회및 식사장소인 인민문화궁전 등도 같은 방법으로 점검했다.선발대는 북측이 건네준 건물설계도와 지도를 실제현장과 비교해가며 행사를 준비했다.행사장에 들어갈 사람들의 숫자와 입실 순서,좌석위치….대통령이 앉을 의자높이는 물론 푹신함과 딱딱함의정도까지도 점검 내용이다.대통령의 걸음걸이를 감안한 이동시간과 안내자,배석자,양 정상간의인사방법의 고려는 기본이다.
순안공항도착에서 숙소까지의 도로및 주변상황,회담장 및 연회 등 방문장소의 위치를 익히고 현장상황에 맞게 일정을 짜나간다.경호팀은 특히 돌발사황에 대비한 여러가지 대처 시나리오도 만든다.평양시내의 각국 외교공관들의위치파악과 각 행사장에서 이동거리의 파악도 이같은 돌발상황을 염두에 둔것이라고 한 관계자는 전한다.
선발대는 현지에서 대통령일정을 5분단위로 세분화,북측과 협의해 나간다.
선발대는 남북직통전화를 통해 서울 삼청동 남북대화사무국에 마련된 상황실에 관련사항을 보고하고 지시를 받는다.
이석우기자 sw
한시간뒤.기다리던 북측 판문점 연락관들은 이들을 반갑게 맞은 뒤 미리 전달된 명단과 사진을 실물과 대조했다.간단한 확인절차후 선발대원들은 북측이 마련한 차량을 나눠 타고 개성을 거쳐 고속도로로 평양으로 달렸다.
정부가 31일 파견하는 정상회담 선발대가 북한에 들어서는 모습을 미리 구성해본 것이다.
선발대가 여장을 푼 곳은 국빈급 외국손님을 모시는 백화원초대소.세 동의건물로 이어진 초대소 구조를 도면과 실물을 대조하며 점검해 나갔다.
회담장인 만수대의사당,연회및 식사장소인 인민문화궁전 등도 같은 방법으로 점검했다.선발대는 북측이 건네준 건물설계도와 지도를 실제현장과 비교해가며 행사를 준비했다.행사장에 들어갈 사람들의 숫자와 입실 순서,좌석위치….대통령이 앉을 의자높이는 물론 푹신함과 딱딱함의정도까지도 점검 내용이다.대통령의 걸음걸이를 감안한 이동시간과 안내자,배석자,양 정상간의인사방법의 고려는 기본이다.
순안공항도착에서 숙소까지의 도로및 주변상황,회담장 및 연회 등 방문장소의 위치를 익히고 현장상황에 맞게 일정을 짜나간다.경호팀은 특히 돌발사황에 대비한 여러가지 대처 시나리오도 만든다.평양시내의 각국 외교공관들의위치파악과 각 행사장에서 이동거리의 파악도 이같은 돌발상황을 염두에 둔것이라고 한 관계자는 전한다.
선발대는 현지에서 대통령일정을 5분단위로 세분화,북측과 협의해 나간다.
선발대는 남북직통전화를 통해 서울 삼청동 남북대화사무국에 마련된 상황실에 관련사항을 보고하고 지시를 받는다.
이석우기자 sw
2000-05-23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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