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교통 오후 2∼8시 가장 혼잡

서울시 교통 오후 2∼8시 가장 혼잡

입력 2000-05-13 00:00
수정 2000-05-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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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교통혼잡은 출근시간대보다 낮시간과 퇴근시간대인 오후 2∼8시사이가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출근시간대에는 월요일이 가장 혼잡하고퇴근시간대에는 월·금·토요일의 혼잡도가 극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서울시가 지난 1년 동안 1만2,000대의 시험차량을 동원,서울시내 4,882개 구간을 대상으로 조사한 요일·시간대별 교통혼잡도에 따르면 출근시간대(오전 8∼9시)의 교통혼잡은 월요일에만 극심한 반면 퇴근시간대(오후 6∼7시)는 월·금·토요일에 골고루 혼잡했다.특히 토요일은 낮시간대(오후 1∼2시)부터 오후 늦게까지 장시간 극심한 체증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도로 중 차량의 통행속도가 시속 10㎞ 이하로 떨어진 구간이 200곳을넘는 시간은 토요일이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8시30분까지로 가장 길었고,특히 오후 1시30분부터 7시30분까지는 254∼304개 구간에서 시속 10㎞를 밑돌았다.월요일 출근시간대에는 215개,퇴근시간대는 211개였으며 금요일 퇴근시간대에도 209개 구간을 기록했다.

평일 중 교통혼잡이가장 덜한 요일은 목요일이었으며 수요일 출근시간대와낮시간대에도 교통혼잡이 상대적으로 덜했다.

서울시는 이같은 조사결과를 토대로 도로공사와 백화점 세일,집회 등의 정보를 종합,다음달부터 서울시 인터넷 교통정보마당 홈페이지(http://traffic.metro.seoul.kr)를 통해 주간 교통혼잡예고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또 교통정보 예보 정보제공 횟수를 점차 늘려나가 올 하반기부터는 주요 도로의 통행속도 등 실시간 교통정보를 5분단위로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이번 조사결과를 감안,월·금·토요일에는승용차 대신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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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수기자 dragon@
2000-05-13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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