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분양주택에 비해 저렴한 값에 중형 아파트를 소유할 수 있는 중형 임대아파트가 최근 인기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세 값이 매매가에 근접하고 있는데다 주택저당채권(MBS)제도 등 부동산 관련 금융제도가 새로이 시행되면서 중형 임대아파트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특히 일반 분양아파트에 견주어 손색이 없는 첨단 시설과 내부 인테리어 등으로 임대아파트가 점차 고급화돼가고 있는 점도 인기를 끄는 이유의 하나로분석되고 있다.
임대주택 전문업체인 (주)부영의 경우 올들어 경기도 평택,제주,경북 구미,전북 남원 등 4개 지역에서 33∼34평형 중형 임대아파트 1,984가구를 분양했다.제주 연동(240가구)의 경우 100%의 분양률을 기록했으며 평택(780가구)은98%,나머지 지역도 90%대의 분양률을 기록하고 있다.
대림산업이 지난 3월말 분양했던 경기 부천 상동의 중형임대(34평형)아파트639가구도 27대의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인기리에 분양을 마쳤다.
이에 앞서 지난 2월 중순 경기 광주군 오포면에서 분양에 들어갔던 우림건설의 중형임대(33평형) 498가구도 1층 몇가구를 제외하고는 모두 분양돼 중형 임대아파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부영은 이러한 중형 임대아파트의 인기를 반영,올해도 익산,제주,청주,대구,경산,강릉 등에서 중형 임대아파트 8,79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며 우림건설등도 중형 임대아파트 분양계획을 세우고 있다.
부영의 한 관계자는 “임대아파트이지만 정보화시대에 대비한 초고속 광케블을 구축,인터넷과 사이버쇼핑이 가능하게 하는 등 첨단아파트로 설계하고전·후면 발코니를 확장형으로 시공해 주는 등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성태기자 sungt@.
*최장 20년 국민임대주택 쏟아진다.
최장 20년까지 임대가 가능한 국민임대주택이 이달부터 선보인다.
11일 건설교통부 및 주택공사에 따르면 이달부터 올 연말까지 경기도 의정부 금오지구에서 1,450가구,수원정자 341가구,수원 매탄 710가구,안산 고잔1,555가구,대전 관저 880가구,제주 연동 420가구 등 전국 6개 지구에서 모두5,356가구가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국민임대주택은 국민주택기금에서 40%,정부재정에서 30%,주공이 10%씩 부담해 짓는 임대주택으로 10년 임대와 20년 임대 등 2종류가 있다.입주자격은 20년 임대의 경우 무주택 가구주로 월 평균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월 평균소득의 50%를 넘지 않아야 한다.10년 임대는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 소득액의 70% 이하여야 한다.순위는 해당 지역거주자가 1순위, 인접시·군 거주자가 2순위,기타 지역이 3순위이다.
국민임대주택의 보증금은 일반 전세집의 60∼70% 수준에서 결정된다.
의정부 금오지구 16평형의 경우 1,200만원의 보증금에 임대료가 월 7만∼8만원이 될 전망이다.
김성곤기자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세 값이 매매가에 근접하고 있는데다 주택저당채권(MBS)제도 등 부동산 관련 금융제도가 새로이 시행되면서 중형 임대아파트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특히 일반 분양아파트에 견주어 손색이 없는 첨단 시설과 내부 인테리어 등으로 임대아파트가 점차 고급화돼가고 있는 점도 인기를 끄는 이유의 하나로분석되고 있다.
임대주택 전문업체인 (주)부영의 경우 올들어 경기도 평택,제주,경북 구미,전북 남원 등 4개 지역에서 33∼34평형 중형 임대아파트 1,984가구를 분양했다.제주 연동(240가구)의 경우 100%의 분양률을 기록했으며 평택(780가구)은98%,나머지 지역도 90%대의 분양률을 기록하고 있다.
대림산업이 지난 3월말 분양했던 경기 부천 상동의 중형임대(34평형)아파트639가구도 27대의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인기리에 분양을 마쳤다.
이에 앞서 지난 2월 중순 경기 광주군 오포면에서 분양에 들어갔던 우림건설의 중형임대(33평형) 498가구도 1층 몇가구를 제외하고는 모두 분양돼 중형 임대아파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부영은 이러한 중형 임대아파트의 인기를 반영,올해도 익산,제주,청주,대구,경산,강릉 등에서 중형 임대아파트 8,79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며 우림건설등도 중형 임대아파트 분양계획을 세우고 있다.
부영의 한 관계자는 “임대아파트이지만 정보화시대에 대비한 초고속 광케블을 구축,인터넷과 사이버쇼핑이 가능하게 하는 등 첨단아파트로 설계하고전·후면 발코니를 확장형으로 시공해 주는 등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성태기자 sungt@.
*최장 20년 국민임대주택 쏟아진다.
최장 20년까지 임대가 가능한 국민임대주택이 이달부터 선보인다.
11일 건설교통부 및 주택공사에 따르면 이달부터 올 연말까지 경기도 의정부 금오지구에서 1,450가구,수원정자 341가구,수원 매탄 710가구,안산 고잔1,555가구,대전 관저 880가구,제주 연동 420가구 등 전국 6개 지구에서 모두5,356가구가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국민임대주택은 국민주택기금에서 40%,정부재정에서 30%,주공이 10%씩 부담해 짓는 임대주택으로 10년 임대와 20년 임대 등 2종류가 있다.입주자격은 20년 임대의 경우 무주택 가구주로 월 평균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월 평균소득의 50%를 넘지 않아야 한다.10년 임대는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 소득액의 70% 이하여야 한다.순위는 해당 지역거주자가 1순위, 인접시·군 거주자가 2순위,기타 지역이 3순위이다.
국민임대주택의 보증금은 일반 전세집의 60∼70% 수준에서 결정된다.
의정부 금오지구 16평형의 경우 1,200만원의 보증금에 임대료가 월 7만∼8만원이 될 전망이다.
김성곤기자
2000-05-12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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