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김지하·김동인 다룬 색다른 평론집 출간

이상·김지하·김동인 다룬 색다른 평론집 출간

입력 2000-05-11 00:00
수정 2000-05-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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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한 인물에 관한 개별 평론서가 잇따르고 있다.다수 작품·작가를 짤막하게 평한 글들을 묶은 흔한 평론집과는 격이 다른 책들이다.

문학평론가 이경훈의 ’이상,철천(徹天)의 수사학’은 새로운 판의 ’이상문학전집’ 출간을 앞두고 있는 소명출판이 지난해 발간한 ‘이상소설연구’(김주현)에 이어서 펴낸 이상 탐구서.저자는 해방후는 물론 1930년대 당시의일부 문인들로부터 ’시대의 혈서’로 높이 평가된 이상의 문학을 ‘누구보다 철저하고 처절하게 30년대의 가부장적인 자본주의 사회를 음각해’ 위대하다고 보고 있다.그러면서도 돈이나 성과 관련해 아주 독특한 해석을 내린다.이상에 대한 지나친 신비화는 이상 문학의 진정한 이해를 위해 교정되어야 한다는 입장의 저자는 특히 이상의 사인이 폐결핵이 아니라 결핵성뇌매독이라는 점을 중시한다.

젊은 시 비평가로 주목받고 있는 홍용희는 ’김지하 문학연구’(시와시학사)를 발간했다.서정시·담시·민중극·대설·비평 및 사상론 등의 다양한 장르에 걸쳐 전개된 김지하의 문학세계 전반을 총체적으로 규명하고자 한 이연구서를 통해 저자는 ‘반생명적인 죽임의 현실구조에서 생명의 신성성의회복을 추구하는 살림의 문학으로 요약된다’고 말한다.

또 서울대 국문과의 김윤식 교수는 지난 87년 출간했던 ‘김동인 연구’를김동인 탄생 100주년을 맞아 개정증보판(민음사)을 냈다.풍부한 자료와 깊은해석이 함께하는 560쪽의 본격 평전.

이의안 서울시의원, 호주 NSW주 주총독 면담 참여… “시민을 향한 책임, 국경 넘어 공감대 형성”

서울시의회 이의안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구3)이 서울시의회와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의회 간 자매결연 30주년을 기념해 방한한 마가렛 비즐리(Margaret Beazley) NSW주 총독과의 공식 면담 자리에 함께했다. 이번 자리는 지난 1996년 양 의회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교류를 시작한 이래 다져온 긴밀한 우호 협력의 성과를 확인하고, 두 지역 간의 친선 관계를 한 단계 더욱 확장·발전시키는 뜻깊은 계기로 마련됐다. 면담에서 이 의원은 여성 정치인으로서 지역사회와 의정 활동에서 어떤 역할과 활동이 중요한지에 대해 질문하며, 현장 중심 리더십의 방향성을 짚었다. 이에 대해 마가렛 비즐리 NSW주 주총독은 “주민과의 긴밀한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답하며 “시민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은 어느 나라든 정치를 지탱하는 공통분모(Common Denominator)”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주총독의 답변에 공감하며 “정치는 어느 나라든 주민이 가장 중요하며, 시민을 향한 책임과 소통이 의정 활동의 본질임을 다시 한번 깊이 새기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 의원은 “이번 NSW주 주총독과의 만남을 통해 얻은 통찰을 바탕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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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영기자

2000-05-11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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