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신설 섹션 다큐 ‘VJ 특공대’

KBS 신설 섹션 다큐 ‘VJ 특공대’

입력 2000-05-05 00:00
수정 2000-05-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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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속 숨겨진 이야기,묻혀진 이야기를 찾아내는 섹션 다큐 'VJ특공대'(연출 최종을,진행 심혜진)가 5일 첫 선을 보인다.

KBS1TV가 봄철 프로그램 개편에 따라 매주 금요일 밤 10시에 신설한 'VJ특공대'는 기존 다큐멘터리의 형식에서 벗어나 우리 사회 곳곳의 천태만상을돋보기 처럼 자세히 들여다 보는 프로그램.PD가 전담하던 제작 시스템을 오픈해 VJ(비디오 저널리스트)들이 같은 인물,같은 사건이라도 기존의 시각과는 전혀 다른 방향에서 접근해 입체적이고 현실감 있게 분석한다.또 각 아이템 끝부분에는 시사만화가 박수동 화백이 날카로운 풍자만화로 볼거리를 제공한다.

5일 첫 방송에서는 '초선의원들의 국회 입성기'를 비롯,'대하사극 태조왕건의 국내 최대 촬영현장','교도소 담장 안의 준법교실 깜짝 공개', '21세기형 어린이-디지털키드 VS 댕기동자’등 4편이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초선의원들의 국회 입성기'는 4·13 총선에서 화제를 뿌리며 금배지를단 김부겸,박용호,임종석 등 초선의원들을 밀착 취재했다.

'대하사극 태조 왕건의 국내 최대 촬영현장'에서는 드라마 '태조 왕건'의 숨가쁜 촬영현장의 스포트라이트 뒤의 드라마 보다 더 드라마틱 한 이야기를 공개하고,'교도소 담장 안의 준법교실 깜짝 공개'에서는 교통사고 과실범들이 수감된 수원교도소를 찾아 세상과 격리된 담장안에서 한달에 한 차례씩 열리는 교통 준법교실을 공개한다.

마지막으로 '21세기형 어린이-디지털키드 VS 댕기동자'에서는 컴퓨터 그래픽 디자이너인 디지털 키드 손형규군과 명심보감과 효경을 줄줄 외며 한학자의 꿈을 키우고 있는 댕기동자 송인화군 등 두 초등학교 6학년생을 대비시켜 다양화되고 특화된 새로운 21세기형 어린이를 만나 본다.

연출을 맡은 최 PD는 “사회 곳곳에 숨어 있는 다양한 문화와 그 변화를 색다른 접근 방식과 시각으로 밀착 취재해 치밀한 르포로 제작하겠다”면서 “화제의 현장과 관련 사건들의 주변 인물의 의견을 들어 뉴스에 담지 못한 뒷이야기와 화면을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김명승기자 mskim@
2000-05-05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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