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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선 유람선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일상을 그린 주말 시트콤 '사랑의 유람선'(오후8시50분)이 6일 첫 방송된다.이번 방송으로 KBS-2TV는 매일 시트콤 방송을 하게 된 셈이다.'사랑의 유람선'은 동해 바다와 유람선을 배경으로 촬영되는 국내 최초의 선상 드라마이다.승무원들의 일과 사랑,각양 각색의 승객들과 벌어지는 해프닝 등이 유람선이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어떻게 나타나는 가를 다룬 직장시트콤이다.다양한 승객으로 인기 연예인과 각계 각층의 유명 인사들이 출연, 눈길을 끌 예정이다.
중년 배우 강석우가 처음으로 시트콤에 출연,덜렁대는 홀아비 부선장을 맡았다.도지원이 오래간만에 브라운관에 출연해 똑똑하며 잘난 척 하는 여의사를 연기하고 ‘N세대 배우’인 배두나가 안전을 담당한 경찰관으로 출연해유도와 태권도 솜씨를 선사한다.
제작진은 ‘사랑의 유람선’을 통해 국내 관광사업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는 크루즈사업에 대한 홍보 역할을 톡톡히 해내겠다는 야무진 욕심을 갖고있다. 우선 시청자들이 호화유람선에 탄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유람선내부를 구석구석 담아낼 예정이다.이를 위해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 유람선 내부를 그대로 옮겨온 듯한 세트를 마련했다.소품 하나하나에도 현대상선측의 조언을 따랐다는 후문이다.
6일 첫 방송에서는 대기발령 대상자였던 승무원들이 진흙탕을 뒹구는 등의지옥훈련을 견뎌내고 당당히 유람선에 오르는 과정이 방송된다.
전경하기자
2000-05-05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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