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근리 양민학살’ 보도한 뉴욕외신기자 클럽상 수상

‘노근리 양민학살’ 보도한 뉴욕외신기자 클럽상 수상

입력 2000-04-29 00:00
수정 2000-04-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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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AP 연합] 한국전 당시 미군의 양민학살을 폭로한 AP통신의 노근리 학살 보도가 뉴욕외신기자클럽이 주는 보도부문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뉴욕외신기자클럽은 한국전 당시 미군에 의한 양민학살을 관계자 증언을 통해 확인한 노근리 학살보도를 올해 최우수 기사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최상훈과 마사 멘도사,찰스 핸리,랜디 헤어샤프트 기자의 공동작인 노근리학살보도는 50년 7월 충북 노근리에서 발생한 미군의 양민학살 사건을 파헤쳐 큰반향을 불러 일으켜 올해 퓰리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AP통신의 루이스 보카디사장은 언론발전에 대한 노력으로 클럽 회장상을 수상했다.

한편 시사 주간지 타임에 사진을 제공하고 있는 사바 프레스 포토스의 존스탠메이어 사진기자는 인도네시아 경찰의 동티모르인 학살 장면을 사진에담아 사진보도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또 타임의 아시아 담당팀은 수하르토 전 인도네시아 대통령 일가의 막대한재산에 관한 심층보도로 잡지부문 경제기사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2000-04-29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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