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조복원 “만나서 얘기해 봅시다”

공조복원 “만나서 얘기해 봅시다”

입력 2000-04-28 00:00
수정 2000-04-28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일 없어”자민련 김종필(金鍾泌·JP)명예총재가 박태준(朴泰俊·TJ)총리와의 회동을 거절했다.박총리가 제의한 26일 저녁식사는 무산됐다.당분간은성사되기가 쉽지 않은 분위기다.

TJ는 지난 25일 “식사나 한번 하자”고 제의했다.조영장(趙榮藏)비서실장이 JP측에 전달했다.이한동(李漢東)총재쪽에도 지원을 요청했다.그러나 JP의냉기(冷氣)만 되돌아왔다. TJ로서는 곤혹스럽게 됐다.날짜를 다시 잡기도 애매하게 됐고,계속 매달리기도 껄끄러운 모양새가 됐다.

TJ는 공조복원 메신저를 자임했다.김대중(金大中·DJ)대통령과 김명예총재의 관계를 회복시키겠다고 선언했다.이에 따라 JP를 설득하기 위해 저녁을제의했지만 일단 불발됐다.주변 얘기를 들어보면 JP의 노기(怒氣)는 여전하다.4·13총선 참패 이후 DJ에 대한 섭섭함을 씻어내지 못한 분위기다.TJ와의회동에 냉랭한 것도 이런 배경을 깔고 있다.DJP회동을 위한 전 단계, 즉 공조재개의 신호탄으로 인식되는 것조차 차단하겠다는 의중이 읽혀진다.

김명예총재는 28일 청와대에서 열릴 김대통령과 이총재와의 총재회담에 대해서도 민감하다.공조복원 문제가 의제에 포함되지 않도록 하라는 엄명을 내렸다는 후문이다.

TJ는 마냥 기다릴 수밖에 없게 됐다.조만간 회동이 성사될 가능성은 사실상희박해졌다. DJP회동은 더욱 어렵게 됐다. JP의 노기가 가시려면 시간이 더필요한 분위기다.

박총리는 전임 총재이자 여전히 평당원이다.그래서 지난 2월 자민련이 공조파기를 선언한 이후 어정쩡한 위치에 있다.모처럼 의욕을 갖고 추진한 일이무산되자 마음이 편할 리 없다.


김명희 서울시의원, 강북구 대한병원교차로 ‘좌회전 신호’ 체계 변경 예정지 현장답사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명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1)은 지난 7일 ‘강북구 대한병원교차로 좌회전 신호 체계 변경 예정지’를 직접 찾아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공사 추진계획과 교통안전 대책 등을 확인했다. 그간 도봉로 대한병원교차로에서 광산사거리 방면 노해로로 진입하려면 덕릉로나 강북구청사거리 방향으로 약 500m가량 돌아가야만 했다. 이로 인해 이동 거리와 소요 시간이 늘어나며 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계속해서 이어졌고, 도봉로에서 노해로 방향으로의 안전하고 원활한 통행을 담보할 좌회전 신호 신설 요구가 꾸준히 이어져 왔다. 김 의원은 주민 숙원이었던 좌회전 신호 신설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 8월 강북구 수유3동 3920가구의 뜻을 모은 ‘대한병원교차로 좌회전 허용 주민 요청서’를 서울시에 직접 전달했다. 이후 서울시 및 서울경찰청 실무 담당자들과 지속적인 협의를 추진해 온 결과, 지난 9월 21일 서울경찰청 교통안전심의에서 대한병원교차로 좌회전 신호 신설 안건이 최종적으로 가결됐다. 서울시는 교통안전심의 통과에 따라 10월 중순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북부도로사업소 및 강북구청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10월 중 곧바로 공사에 착수해 올해 안에
thumbnail - 김명희 서울시의원, 강북구 대한병원교차로 ‘좌회전 신호’ 체계 변경 예정지 현장답사

박대출기자 dcpark@
2000-04-28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