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소집단 모임 활동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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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04-24 00:00
수정 2000-04-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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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내 소그룹별 모임이 활발해지고 있다.모임은 386세대들을 중심으로한 개혁적 모임에서부터 선대위 시·도 지부장 주재로 열리는 당선 축하모임까지 성격과 종류도 다양하지만,우선 이번 주중으로 예정된 푸른정치모임의회동이 눈에 띈다.

푸른정치모임이 먼저 주목을 받는 이유는 당내 민주화를 주창한 386세대들의 움직임과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신기남(辛基南)의원이 간사를 맡고 정동영(鄭東泳)·정동채(鄭東采)·김한길·추미애(秋美愛)·김민석(金民錫)의원등의 주도로 그동안 당내 개혁적 모임을 자임해온 푸른정치모임은 최근 이들과의 연대 조짐을 드러내고 있다.

이미 ‘발전적 해체’의사까지 내비쳤다.재선에 들어선 만큼 느슨했던 연대를 풀고 명실상부 당내 ‘개혁파’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자는 의견을 모은상태다.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남은 임기동안 국정 보좌의 중심에 서서 개혁의 성과를 이뤄낼 방안과 이를 뒷받침할 당·국회 내에서의 역할을 모색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386세대를 비롯,개혁적 이미지의 초선을 모두 흡수하거나별도 모임을 구성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다.당직개편과 전당대회를 앞둔 계파 조성으로 비쳐지는 것을 우려하지만 보이지 않는 당내 한 세력으로자리잡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9월 전당대회에서의 최고위원 경선을 앞둔 시점을 고려하면 지역별·연고별로 이루어지는 당선 축하모임도 눈길을 끈다.호남선대위원장을 맡았던 한화갑(韓和甲)지도위원은 24일 지역 당선자들과 오찬을 함께할 예정이다.김옥두(金玉斗)사무총장,박상천(朴相千)원내총무,정균환(鄭均桓)총재특보단장,정동영(鄭東泳)대변인 등 주요 당직자들을 비롯,배기운(裵奇雲)·이낙연(李洛淵)·정철기(鄭哲基)당선자 등 신진인사들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인제(李仁濟)상임고문도 다음달 2일 미국 방문을 위한 출국에 앞서 충청권 선대위원장으로서 대전·충청지역 당선자와 국민신당 출신 당선자들을 만나 격려하는 한편 낙선자들도 위로할 예정이다.국민정치연구회도 28일 이호웅(李浩雄)·심재권(沈載權)·신계륜(申溪輪)당선자 등 원내진출에 성공한 25명의 당선자와 소속 의원들이 회합을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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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기자 jj@
2000-04-24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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