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린 범칙금등 내면 즉심 청구 자동 취소

밀린 범칙금등 내면 즉심 청구 자동 취소

입력 2000-04-20 00:00
수정 2000-04-20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앞으로 범칙금 미납으로 즉결심판에 회부됐더라도 밀린 범칙금과 가산금을내면 자동적으로 즉심 청구가 취소된다.향군법이나 철도법 위반자도 궐석으로 즉심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대법원은 19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즉결심판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단계적으로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방안에 따르면 2차 납부기일까지 범칙금을 내지 않아 즉심에 회부된 경우 종전에는 범칙금을 내더라도 즉심을 받아야 했으나 앞으로는 범칙금 납부와 동시에 경찰서장의 즉심청구를 취소토록 하는 제도를 올 하반기부터 시행키로 했다.이에 따라 납부 기일을 놓쳐 즉심에 회부되는 사건이 크게 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피고인 불법 보호유치 사례가 없도록 즉심전담 법관제를 도입,다음달 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즉심 법정 개정 시간도 오전 8∼9시에서 오전 9시30분∼10시로 늦춰진다.

이와 함께 현재 도로교통법 및 경범죄처벌법 위반자에게만 허용되는 불출석심판 청구의 범위를 향군법,철도법 위반자까지 확대해 벌금을 예납하면 불출석 심판을 받을 수 있도록 경찰청과 협의해 곧 시행키로 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2000-04-20 2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