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산업에 e-비지니스 열풍

패션산업에 e-비지니스 열풍

입력 2000-04-18 00:00
수정 2000-04-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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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간 전자상거래(B2B) 사이트가 잇따라 개설되는 등 재래 패션산업에 e-비즈니스 열풍이 불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남대문시장과 동대문시장 등은 제품의 판매,주문 등을인터넷 상에서 처리하는 B2B 사이트 개설을 서두르고 있다.이달말까지 공동브랜드인 ‘ndN’(남대문·동대문 네트워크)을 내건 B2B 사이트(www.ndNk.co.kr)를 선보일 예정이다.

다음달에는 디자이너클럽 등 동대문시장 상인들의 B2B 사이트(www.fscm.co.

kr)가 뜬다.이를 위해 동대문시장 상인들과 전자상거래 전문업체인 FSCM,유니텔,컴팩코리아,LG텔레콤,대한통운 등이 지난 14일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제휴업체들은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해 향후 3년동안 도·소매점,고객 등에게 모두 75만대의 PC를 무료 제공할 계획이다.

전자상거래 업체인 인터파크도 자회사인 인터파크패션을 통해 패션기업간 B2B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인터파크패션은 600여개의 패션디자인·생산업체,5,000여명의 디자이너,8,000여곳의 도매상,10만여명의 소매상이 회원제로 참여하는 초대형 패션 B2B사이트(www.ipfashion.com)를 6월중 개설할 예정이다.

이 사이트는 중국,일본,대만 등의 동남아 패션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시스템을 5개국어로 개발중에 있으며 유럽과 미국 등의 선진국 시장 공략을 위해비즈니스 모델(BM) 특허의 출원도 준비하고 있다.

이처럼 재래 패션시장에 인터넷을 이용한 e-비즈니스 열풍이 불면서 물류부담 감소를 통한 생산업체들의 수익창출,소매가 하락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홍환기자 stinger@
2000-04-18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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