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신문기사·제목 표기 독자혼란 없도록

독자의 소리/ 신문기사·제목 표기 독자혼란 없도록

입력 2000-04-17 00:00
수정 2000-04-17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신문 기사를 읽다보면 간혹 제목과 본문기사의 표기가 달라 혼란스러울 때가 있다.예를들어 제목으론 ‘거제에 산림욕장 조성추진’이라고 표현하면서도 기사에선 ‘삼림욕장’으로 쓰고 있는 것이다.

이 삼림욕·산림욕만 해도 그 의미가 분명히 다르다.산림은 산과 숲을 뜻하고 삼림은 나무가 우거진 곳을 의미한다.따라서 수풀이 우거진 곳에 들어가서 맑은 공기를 쐬는 것은 삼림욕으로 표기해야 맞는 것이다.그런데 언론에서는 이 삼림욕 하나만 놓고 볼때도 오락가락하고 있는 실정이다.

나의 경우 기사 제목과 내용이 다를때 일일이 사전을 찾아보면서 어떤 것이맞는 것인지 알게된다. 그러나 신문 글은 올바른 표기법을 쓰고 있다고 믿는대다수의 일반인과 학생들에게 이런 오류가 미치는 영향은 큰 것이다. 틀린표기가 바른 글로 인식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언론에서 글자 한 자라도정성을 기울였으면 한다.

김욱[경남 진주시 신안동]

2000-04-17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