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 ‘노근리 양민학살’ 보도 퓰리처상 수상

AP통신 ‘노근리 양민학살’ 보도 퓰리처상 수상

입력 2000-04-12 00:00
수정 2000-04-12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AP통신이 지난해 특종보도한 1950년 한국전쟁 당시 미군의한국 노근리 양민 학살사건이 퓰리처상 언론부문 추적 보도상으로 10일 선정됐다.

AP통신의 최상훈·찰스 헨리·마르타 멘도사·랜디 허샤프트 기자는 한국전개전초 미군들의 노근리 양민 학살사건을 추적,지난해 9월 수차례 특종보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최 기자는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퓰리처상 수상자가 됐다.

이들 4명은 공동 성명에서 “퓰리처 이사회와 심의위원들이 기사의 중요성과 전문성을 인정해준 데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양심에 의거,취재에 협조해준 미 참전군인들과 진실 규명에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였던 한국인 생존자들에게 사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워싱턴 포스트는 정신지체아 수용시설 내에서 자행되는 학대와 무관심을 다룬 기사로 공공보도상,비평상,특집 사진상 등 모두 3개 부문에서 수상자로선정됐다.월 스트리트 저널은 ▲냉전 이후 미 국방비 지출 및 군배치 변화상▲미 정치 및 정부에 대한 폴 지거트의 칼럼으로 국내 보도상과 논평상등2개 부문상을 받았다.

뉴욕 AP 연합

2000-04-12 2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