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개막전 스타 “나야 나”

프로야구 개막전 스타 “나야 나”

입력 2000-04-03 00:00
수정 2000-04-03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개막전 스타는 누구’-.오는 5일 막을 올리는 2000프로야구에서 눈부신플레이로 서전을 화려하게 장식할 ‘개막전의 사나이’는 누가될까에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타격에서는 일순간에 승부를 가를 홈런포로 무장한 슬러거,투수에서는 각팀의 에이스들이 개막전의 스타가 되기 십상이다.그러나 신인과 용병 등이‘깜짝’활약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를 가능성도 충분하다.다만 2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발표한 개막 엔트리에 선수협의회 활동에 따른 훈련 부족과부상,연봉협상 실패 등으로 개막 스타감들이 대거 빠진 것이 아쉬운 대목.송진우(한화),양준혁·서용빈(이상 LG),강병규(SK),문동환·박정태·마해영(이상 롯데),이강철·김상진(이상 삼성),홍현우(해태) 등이 그들이다.

그러나 투수에서는 선발 등판이 확실시되는 정민태(현대)와 주형광(롯데)이개막전 스타로 지목되고 있다.97년부터 3년 연속 개막전에서 승리를 따낸 정민태는 김상엽(LG)이 보유한 개막전 4연승(90∼93년)에 도전하고 주형광도 3연승을 벼른다.대전 한화전에 나설 정민태는올 시범경기에서 제몫을 다하지 못했지만 지난해 20승을 거둔 특급 투수인 만큼 기대가 크다. 또 문동환의 훈련부족으로 사직 LG전 선발로 낙점된 주형광은 특유의 안정된 제구력을 보여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통쾌한 ‘개막 축포’를 터뜨릴 선수는 예측불허다.그러나 투수층이 엷은 SK와 해태를 상대하는 삼성의 이승엽,두산의 김동주와 심정수 등이 홈런 예감을 드리우고 있다.기존 타이론 우즈(두산)와 다니엘 로마이어(한화)에 메이저리그 출신 훌리오 프랑코(삼성),에디 윌리엄스(현대)가 가세한 용병들의‘한방’도 주목된다.

김민수기자 kimms@

2000-04-03 2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