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시장도 관광특구 추진

동대문시장도 관광특구 추진

심재억 기자 기자
입력 2000-03-31 00:00
수정 2000-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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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남대문시장에 이어 동대문시장도 관광특구로 지정될 전망이다.또 두 시장의 패션디자인과 브랜드 개발,패션정보 제공 등을 담당할 ‘서울패션디자인센터’가 오는 7월 개관하며 올해안에 두 시장 일대의 간선도로 가로등이 전면 교체,증설된다.

서울시는 30일 두 시장 상인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남·동대문시장 패션상권발전협의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패션상권 진흥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서울시는 협의회에서 지정면적을 제한한 현행 관광특구 운영지침을 개정,동대문시장을 지난 27일 관광특구로 지정된 남대문시장 특구권역에 포함시키는 방법으로 동대문시장의 관광특구 지정을 추진,우리나라 최대의 재래시장이가진 관광특성을 적극 살려 나가기로 했다.

또 패션정보와 전자상거래,디자인개발,마케팅 등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지원하기 위해 중구 을지로5가에 있는 훈련원공원 지하에 130평 규모의 패션디자인센터를 설치,오는 7월 개관하기로 했다.지상 공원에는 패션테마파크와 패션스트리트를 조성,패션작품을 전시하는 등 거리축제와패션이벤트를 개최하게 된다.

두 시장의 야간 영업활동과 시민 이용을 돕기 위해 올해안에 3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이 일대 11개 주요 간선도로 6,250m의 가로등을 지금의 334개에서 668개로 늘려 설치하고 조도도 지금보다 2배 높은 30럭스로 해 밝은 거리를 만들 계획이다.또 16억원을 들여 보도블럭도 모두 교체,정비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이와함께 두 시장과 로마의 대표적 상인단체인 비아 델 꼬르소간마케팅 전시회·박람회 공동참여 등 해외 기술교류 및 판촉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유통업을 중소기업 진흥자금의 지원범위에 포함시켜 업소당 최고 1억원까지 시설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현재 30% 수준인 신용카드 가맹점 비율을 높이고 의류매장의 탈의실 등편의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백화점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신용카드 수수료도 인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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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억기자 jeshim@
2000-03-31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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