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비리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핵심으로 서서히 다가서고 있는 듯한 분위기다.정치인 아들의 병역비리 의혹을 밝혀낼 수 있는 단서들이 일부 포착됐다는 징후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검찰이 “병무청 직원들이 정치인 아들의 병역비리에 조직적으로 관여했을가능성에 대해 집중 수사하고 있다”고 밝힌 것도 수사가 병무청 직원들의조직적인 커넥션 여부를 캐는 데 집중되고 있음을 읽게 한다.
실제로 검찰은 최근 들어 징병관이나 징병보좌관 등 병역비리에 직접적으로개입한 병무청 직원 5∼6명을 잇따라 구속했다.
검찰은 특히 29일 구속된 이선호 병무청 기획관리실 심사평가팀장(5급)의역할에 주목하고 있다.
조사 결과,이씨는 지난 70년대 초 병무청에 일용직으로 들어와 5급 별정직으로까지 승진했으며 대국회연락업무만 20년 이상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이씨가 국회를 드나들면서 국회의원과 그 보좌관 등으로부터 병역관련 청탁을 받아왔다고 일부 시인함에 따라 이씨를 압박해 들어가면 정치인아들 병역비리의 실체를 파악하는데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검찰은 이씨가 정치인이나 보좌관 등으로부터 받은 돈의 액수가 용돈 수준을 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검찰은 정치인 아들을 대상으로 한 소환조사와는 별도로 병무청 직원들의 조직적인 연계고리와 함께 이들과 박노항(朴魯恒)원사의 커넥션 여부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검찰은 이씨로부터 자백을 받아낼 경우 의외로 수사는 급진전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주병철기자 bcjoo@
검찰이 “병무청 직원들이 정치인 아들의 병역비리에 조직적으로 관여했을가능성에 대해 집중 수사하고 있다”고 밝힌 것도 수사가 병무청 직원들의조직적인 커넥션 여부를 캐는 데 집중되고 있음을 읽게 한다.
실제로 검찰은 최근 들어 징병관이나 징병보좌관 등 병역비리에 직접적으로개입한 병무청 직원 5∼6명을 잇따라 구속했다.
검찰은 특히 29일 구속된 이선호 병무청 기획관리실 심사평가팀장(5급)의역할에 주목하고 있다.
조사 결과,이씨는 지난 70년대 초 병무청에 일용직으로 들어와 5급 별정직으로까지 승진했으며 대국회연락업무만 20년 이상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이씨가 국회를 드나들면서 국회의원과 그 보좌관 등으로부터 병역관련 청탁을 받아왔다고 일부 시인함에 따라 이씨를 압박해 들어가면 정치인아들 병역비리의 실체를 파악하는데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검찰은 이씨가 정치인이나 보좌관 등으로부터 받은 돈의 액수가 용돈 수준을 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검찰은 정치인 아들을 대상으로 한 소환조사와는 별도로 병무청 직원들의 조직적인 연계고리와 함께 이들과 박노항(朴魯恒)원사의 커넥션 여부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검찰은 이씨로부터 자백을 받아낼 경우 의외로 수사는 급진전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주병철기자 bcjoo@
2000-03-30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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