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시청률 드라마’ 숨은 공신은 30대 남자

‘최고 시청률 드라마’ 숨은 공신은 30대 남자

입력 2000-03-25 00:00
수정 2000-03-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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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60%의 벽을 넘기려면 30대 남성을 잡아라’시청률 조사기관인 에이씨닐슨이 91년 12월 피플미터로 시청률 조사를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했던 드라마는 모두 7편.이들 드라마의 시청층을 분석한 결과,30대가 6편에서 주 시청층을,이 가운데 4편은 최고의 시청층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속설대로 30대 여성이 7편 모두의 시청률을 끌어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모래시계’의 경우 54.1%를 차지,웬만한 인기 프로그램의 가구 시청률에버금가는 수치를 기록했다.

특이한 점은 4편의 드라마에서 남성 시청률이 30%를 넘어서 여성들과 근소한차이를 보였다는 점이다.이같은 수치는 지난해 남성들의 드라마 평균 시청률이 5.2%,여성의 경우 9%인 것과 많은 차이를 보인다.

또 동시간대 성별·연령별 평균 시청률과 비교할 때 항상 40·50대 남성과동년배 여성에 비해 낮은 시청률을 보였던 30대 남성이 위 프로그램에서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은 이들의 유동성이 최고 시청률 드라마 탄생에 기여했음을 증명하는 것이다.

장성아 에이씨닐슨 연구원은 “정치적 성향에서 부동층인 30대 남성이 TV시청에도 무시못할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들의 움직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임병선기자
2000-03-25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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