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단기금리 0.25%P 인상

美 단기금리 0.25%P 인상

입력 2000-03-23 00:00
수정 2000-03-23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21일 단기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하고 앞으로도 금리를 추가로 올릴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했다.

이로써 시중은행간에 거래되는 초단기 자금인 연방기금(FF)의 목표 금리는종전의 연 5.75%에서 6%로 올랐으며 FRB가 시중은행에 자금을 방출할 때 적용하는 재할인율은 연 5.25%에서 5.50%로 인상됐다.

FRB의 금리 인상은 지난해 6월 이후 다섯번째이며 올 들어서만 벌써 두 번째 단행된 것으로 인상폭은 모두 0.25%포인트다.

FRB는 경제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어 “물가 상승을 유발하는 불균형을조장,기록적인 확장 국면을 저해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를 계속 견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FRB는 추후의 금리인상 일정을 제시하지는 않았지만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혀 추가 금리 인상 개연성을 열어 놓고 경기과열 기미가 두드러지면 즉각 개입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2000-03-23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