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3·8세계여성의 날을 기념하는 제 16회 한국여성대회가 ‘새로운 천년,빈곤과 폭력없는 세상을 위하여’를 주제로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렸다.
한국여성단체연합(공동상임대표 池銀姬)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전국에서여성연합 및 회원단체 회원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분위기 속에서진행됐다.
지은희 대표는 새천년을 향한 여성선언을 통해 “21세기는 여성의 시대라고 하지만 이는 저절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고 지적하고 “여성이 주체가된 과감한 민주개혁을 통해 평등 평화 공생 참여의 사회를 열어나가자”고호소했다.
국제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빈곤과 폭력추방을 위한 2000년 세계여성대행진 선포식’도 겸한 이날 행사에서는 현대자동차 노조식당 정리해고자 144명이 ‘올해의 여성운동상’ 수상자로 상을 받았으며 지난 한해 여성권익 향상에 디딤돌이 된 인물과 걸림돌이 된 인물이 각각 발표돼 여성권익에 대한 참가자들의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강선임기자 sunnyk@
한국여성단체연합(공동상임대표 池銀姬)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전국에서여성연합 및 회원단체 회원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분위기 속에서진행됐다.
지은희 대표는 새천년을 향한 여성선언을 통해 “21세기는 여성의 시대라고 하지만 이는 저절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고 지적하고 “여성이 주체가된 과감한 민주개혁을 통해 평등 평화 공생 참여의 사회를 열어나가자”고호소했다.
국제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빈곤과 폭력추방을 위한 2000년 세계여성대행진 선포식’도 겸한 이날 행사에서는 현대자동차 노조식당 정리해고자 144명이 ‘올해의 여성운동상’ 수상자로 상을 받았으며 지난 한해 여성권익 향상에 디딤돌이 된 인물과 걸림돌이 된 인물이 각각 발표돼 여성권익에 대한 참가자들의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강선임기자 sunnyk@
2000-03-13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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