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검 서산지청에서 특수강도 혐의로 조사를 받다 달아난 엄명수(嚴明秀·21·전과 8범·충남 서산시 석림동)씨가 1일 도주 35시간 만에 검찰에 자수했다.
엄씨는 이날 새벽 1시40분쯤 서산지청으로 전화를 걸어 자수의사를 밝힌 뒤곧바로 나타나 도주경위와 행적 등에 대해 조사를 받고 있다.
엄씨는 조사에서 “검찰청에서 나와 시장으로 숨은 뒤 길에서 주은 철사로수갑과 포승줄을 풀어 길가에 버리고 달아났다”며 “수갑은 수감생활 때 철사로 푸는 방법을 배웠다”고 진술했다.
엄씨는 아버지(45)의 설득으로 자수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산 이천열기자 sky@
엄씨는 이날 새벽 1시40분쯤 서산지청으로 전화를 걸어 자수의사를 밝힌 뒤곧바로 나타나 도주경위와 행적 등에 대해 조사를 받고 있다.
엄씨는 조사에서 “검찰청에서 나와 시장으로 숨은 뒤 길에서 주은 철사로수갑과 포승줄을 풀어 길가에 버리고 달아났다”며 “수갑은 수감생활 때 철사로 푸는 방법을 배웠다”고 진술했다.
엄씨는 아버지(45)의 설득으로 자수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산 이천열기자 sky@
2000-03-02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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