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홀로서기’ 안간힘

쌍용차 ‘홀로서기’ 안간힘

입력 2000-02-19 00:00
수정 2000-0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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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홀로서기를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대우차와 한 덩어리로팔릴 것이라는 일부 시각에 대해 “쌍용은 쌍용”이라고 강조한다.지난 98년 1월 대우자동차에 전격 통합된 쌍용차의 ‘독립’ 몸부림은 여러 형태로 가시화되고 있다.

우선 자체 판매망 정비를 서두르고 있다.전국 120개에 이르는 판매망이 98년 5월 모두 대우자동차판매에 흡수됐으나 지금은 36개의 대리점을 따로 개설,운영중이다.3월까지 전국 주요 지역에 8개 지역본부와 100여개의 딜러망을 확보,국내 첫 100% 딜러로 구성된 자체판매망을 구축키로했다.

지난 15일 한솔CSN과 사이버 차량판매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은 것도 차별화 시도의 하나다.

대우차에 통합됐던 기술연구소 인력 700여명을 이달중 다시 데려와 연구·개발(R&D)기능을 복원할 계획이다.

18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재가입 신청서를 낸 것도 자기 목소리내기의 일환이다.쌍용차는 3월초 주주총회에서 채권단이 출자전환을 하면 채권단이 63% 지분을 가진 1대주주가 돼 분리작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육철수기자 ycs@
2000-02-1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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